악마 공작의 비밀 연인인, 공작가 하녀에 빙의했다. 우스운 일이다. 왜냐면 에슬린은 그의 손에 죽은 제국의 황녀였으니까! “에슬린 베르타니아 황녀, 그대의 독배를 가져왔다.” 죽으라 말하던 악마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런데. “사랑하고 존경하는 나의 에시. 당신의 시종이 왔습니다.” 달콤한 낯으로 사랑을 속삭이는 저 남자는, 대체 누구란 말인가? 에슬린은 자신을 죽인 남자의 연인이 될 수는 없었다. 그건 황좌를 꿈꾸던 황녀로서의 마지막 자존심이기도 했다. 기이할 정도로 하녀에게 집착하는 저 맹수 같은 남자로부터, 에슬린은 과연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 하녀가 된 황녀는, 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보다 에슬린이 알고 있는 건, 모두 진실이었을까? #빙의 #모략가여주 #집착남주 #왜곡된기억 #첫사랑 #암투 #정쟁물
영웅 안데르트. 스스로를 희생해 대전쟁을 끝마친 위대한 검사. 희대의 영웅 중 한 명. ...이지만 실상은 죽은 남동생의 신분을 사용한 남장 여자. 그게 바로 나였다. 그런데. "어?" 죽은 후 4년이 지나서 되살아났다? 가진 것이라고는 몸뚱아리뿐이니 먹고살기 위한 길은 단 하나. 하녀. “어떤 저택에서 일하고 싶으시죠?” “둘이 일하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만큼 힘들고 고약한 저택.” “어떤 고용주를 원하시나요?” “고용인을 쥐어짜는 악독한 고용주.” 그래야 일할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잘리지도 않거든. “…….” 면접관은 미친X을 감상하는 시선으로 나를 바라봤다. 그래도 상관없다. 이곳에서 나는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영웅 안데르트도, 죽은 남동생도 아닌. 하녀 데이지로.
내 이름은 에이미. 전생에 읽은 책 속 조연의 동생으로 다시 태어난 것까진 좋은데… 16살이 되는 생일날 아침, 언니가 특별한 걸 준비했다며 숲속에서 남자 하나를 주워 왔다?!! ‘남자’를 ‘주워’ 왔다는 것만으로도 경악할 일인데 그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 남자가 낮에는 어린아이였다가 밤에는 성인이 되는 저주 같은 마법에 걸린 미친 대공(…이자 남자 주인공!) ‘리녹 이베르크’ 라는 것. “넌 누구냐.” “다, 당신을 주워온 것은 나예요!” 원작의 내용처럼 남자 주인공을 주워 와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언니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내가 사망 플래그를 꽂은 줄 알았는데…. “에이미. 내가 널 볼 수 있는 시간은 밤뿐인데, 네가 없는 밤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어라? 이거, 사‘망’ 플래그가 아니라 사‘랑’ 플래그였나……? 밤만 되면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이 늑대 같은 남자로부터 나는 정말 멀리 벗어날 수 있을까?? *표지 및 타이틀 디자인: 송가희
마차 사고로 인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르미에. 기억을 찾기 위해 본 일기장에서 경고를 발견한다. [그를 사랑해선 안 돼.] 그때, 그녀의 연인이었다고 주장하는 남자가 찾아왔다. "난 당신 스스로도 모르는 부분까지 전부 다, 알고 있으니까." 분명 기억 속엔 존재하지 않는 그. 하지만 그에게 점점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진짜 우린 연인이었을까? 왜 헤어진 걸까? 진실에 다가서는 것이, 정말로 나를 위한 일이 맞을까?
“갑작스럽게 이런 말 놀랄 수 있단 거 압니다만.” ……무슨 말을 하려고. “그대의 영혼에 반했습니다.” ……예? 분명 내 앞에 있어야 하는 건 피폐 감금물 또라이 남주인데. 조신하게 무릎 꿇은 채, 수줍게 미소 짓는 이 남자는 누구란 말인가 * 환생해보니 언니가 감금 당하는 주인공이었다. 가엾은 내 언니……! “할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언니를 대신한다.” 나는 자신만만하게 원작을 바꾸려고 했는데...? “이 손가락에 잘 어울리는 반지를 알고 있는데, 선물해도 됩니까?” “싫습니다.” 웬 플러팅 집착남이 여우처럼 꼬리를 살랑살랑 흔든다. 심지어는, “공작, 감금 좋아합니까?” 당당하게(?) 나를 가두겠다고 하는데. 잠깐만요. 언니의 감금까지 대신하겠다는 말은 아니었는데요?! 댁이랑 엮이기 싫다고. 정말 싫어! “차라리…….” “…….” 그런데…… “나를 사랑하는 게 나을 텐데요, 공작.” 이상하게도 싫지 않은 건…… 왜지?!
평민 출신 고아, '율리아'는 마조람 후작가의 도련님을 사랑한 대가로 후작가의 사주를 받은 암살자들에게 살해당한다. 하지만 눈 떠보면 언제나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제국군 사령관 '카루스'에 의해 구출 되는데... 그렇게 죽지 못하는 저주에 걸려, 반복된 여덟 번의 삶. 후작가를 부셔 놓지 않으면 영원히 죽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되고, 아홉 번째 삶에서는 왕족의 손으로 마조람의 목을 치기 위해 왕궁의 시녀가 되려 한다.
“잘 가. 원작의 여주인공 씨.” 세 번의 절망과 죽음. 그 끝에서 매번 내 남편과 모든 걸 빼앗은 여자가 사실 빙의자라는 것을 깨달았다. 네 번째 회귀, 이제는 빼앗긴 모든 걸 되찾을 때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력한 조력자가 필요했다. 미친년에게는 미친놈으로. “나를 약탈하세요.” 황태자 아르파드 이스트리드. 나는 그에게 약탈혼을 의뢰했다. “대가로 전하가 미치지 않도록 해 줄게요.”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나는 승리감 어린 미소를 지은 채 그를 똑바로 응시했다.
[엠블럼 앞에서 그레이 찾는 소리 해라] 루티나스 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속담에 등장하는 이 두 가문은 온 나라가 알아주는 원수 가문이다. 검술 명가인 두 가문 중 나는 엠블럼 공작가의 금지옥엽, 세르시아 엠블럼으로 환생했다. 전생에 형사로서 구를 대로 구르다가 범죄자의 손에 목숨을 잃은 내게 보상이라도 해주는 것 처럼 이번 생은 꿀맛 같았다. 하지만....... "시시해지겠네, 너. 너도, 엠블럼도 약해질 거니까." "다시 말해봐, 이 새끼야!" 갓난 아기 때부터 치고 박고 싸우고 경쟁하며 철천지 원수처럼 자라온 그레이 가문의 후계자 에녹과 약혼을 하게 되었다! 두 가문의 화합을 도모하려는 어머니들의 계략으로 인해! 눈만 마주치면 냅다 주먹과 검이 오고가던 에녹과 약혼이라니, 혀라도 깨물고 싶다는 심정으로 약혼식장에 도착한 나는 예기치 못했던 악연과 조우하고야 말았다. "나 안 보고 싶었어요, 형사님?" "너 설마!" 현생의 원수 에녹 그레이가, 내 전생의 원수였다. 전생의 기억을 자각한 에녹은 답지도 않은 달콤한 목소리와 반쯤 돌아간 눈으로 진짜 내 옆자리를 꿰어차려고 들었고, 에녹의 이 변화는 잠잠하던 내 주변을 점차 변화시켜만 갔다. "그레이 경에게 그대의 마음까지 빼앗기려고 여태 지켜만 봤던 건 아니야." 나의 주군인 황태자부터, "형식상의 약혼이라고 했기에 참았던 겁니다. 단장님께서 그레이 경에게 흔들리는 것까지는 용납 못해요." 평생을 함께해야 할 부관까지 에녹에게 이를 드러내며 경계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중 나를 가장 괴롭게 하는 것은, "형사님이 그렇게 죽은 뒤에 내가 어떻게 미쳐갔는지. 세르시아, 너는 몰라." 전생의 원수이자 현생의 라이벌인 에녹 그레이. 이 자식이었다.
엄청난 빚만 남기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리비아는 자신이 전생에 죽기 전 읽었던 소설 속 엑스트라로 환생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자신이 또 시한부, 그것도 피부에 검은 꽃이 피며 죽는 마화병에 걸렸단다. 병을 치료할 유일한 방법은 이 세계의 흑막가인 ‘메르체데스 공작가의 가보.’ 하는 수 없지. ‘적당히 도움만 주고 가보로 병만 치료하면 떠나자!’ 그렇게 리비아는 메르체데스 공작가의 입주 가정교사로 위장 취업했다. * * * 가보를 찾고 병을 치료했다. 목적을 이뤘으니 이제 조연답게 조용히 사라지려 했는데……. “제가 잘못했어요. 가지 마세요. 선생님 없으면 전 못 살아요.” 소악마라 불리던 소공자는 떠나지 말라며 매달리고. “마땅히 신을 섬기고 성녀님을 모셔야 할 제가, 왜 당신에게 온 것인지. 당신은 아십니까?” 원작 여주를 따라야 할 성기사가 내게 기사의 맹세를 하고. "리비아 씨, 제 운명의 나비는 당신입니다." 제국 최고 정보 길드의 마스터가 나를 유혹하려 하질 않나, “소공자 말고 황자의 가정교사가 되어줄 수 없겠나? 자네가 아주 탐나서 말이야.” 원작 여주에게 빠져 간이고 쓸개고 다 줬어야 할 남주가 어째서인지 나를 스카웃하겠다며 들이댄다. 무엇보다……. “가려면 어디 한 번 가보든가. 뒷감당할 자신 있으면.” 저기요, 그거 협박 아닌가요……?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데!’ 나는 그저 병을 치료하고 싶었을 뿐인데, 무언가 단단히 잘못된 것 같다.
악마 공작의 비밀 연인인, 공작가 하녀에 빙의했다. 우스운 일이다. 왜냐면 에슬린은 그의 손에 죽은 제국의 황녀였으니까! “에슬린 베르타니아 황녀, 그대의 독배를 가져왔다.” 죽으라 말하던 악마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런데. “사랑하고 존경하는 나의 에시. 당신의 시종이 왔습니다.” 달콤한 낯으로 사랑을 속삭이는 저 남자는, 대체 누구란 말인가? 에슬린은 자신을 죽인 남자의 연인이 될 수는 없었다. 그건 황좌를 꿈꾸던 황녀로서의 마지막 자존심이기도 했다. 기이할 정도로 하녀에게 집착하는 저 맹수 같은 남자로부터, 에슬린은 과연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 하녀가 된 황녀는, 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보다 에슬린이 알고 있는 건, 모두 진실이었을까? #빙의 #모략가여주 #집착남주 #왜곡된기억 #첫사랑 #암투 #정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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