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죽음을 바칠 시간
마흔 살이었던 일리안이 눈을 뜨고 본 것은 작아진 손이었다. 늙은 용병이었던 그녀는 10년을 거슬러 열두 살의 어린아이, 헤이븐 윈터가 되어 있었다! 우선 망해가는 가문도 다시 세워야 하고, 과거로 돌아온 김에 이전 생에서 지키지 못한 것들도 지켜내야겠다. 그런데… 이전 생에서 거슬리던 녀석이 이번 생에서도 눈에 밟힌다!? "너는 일리안 하인리히가 아니니까." 도대체 과거의 나는 너에게 뭐였던 거야!
환생 공녀님
아카락시아의 힐데가르트. 천재 마검사, 최초의 마탑주, 대륙 최고 공작가의 공녀. 남부러울 것 없었지만 자신과 가문을 위해 한순간도 쉬지 않았던 그녀. 목숨을 바쳐 마성신을 봉인하고 잠들다. · · · "나, 죽은 거 아니었어…? 그랬던 내가 80년 뒤 후손의 몸에서 깨어났다. 그런데… 황금 분수대도, 마탑도, 광산들도. 모두 사라졌다? 어둡고 허름한 저택. 질긴 빵과 묽은 수프. 밀린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린 자손들. 파산이 머지않은 공작가라니? "두고 봐, 과거 내가 일궈냈던 가문의 영광을 되찾을 테니!"
마흔 살이었던 일리안이 눈을 뜨고 본 것은 작아진 손이었다. 늙은 용병이었던 그녀는 10년을 거슬러 열두 살의 어린아이, 헤이븐 윈터가 되어 있었다! 우선 망해가는 가문도 다시 세워야 하고, 과거로 돌아온 김에 이전 생에서 지키지 못한 것들도 지켜내야겠다. 그런데… 이전 생에서 거슬리던 녀석이 이번 생에서도 눈에 밟힌다!? "너는 일리안 하인리히가 아니니까." 도대체 과거의 나는 너에게 뭐였던 거야!
용사 데보타는 교황 마죠레의 손아귀에서 자라 평생 말 한 번 편히 한 적이 없이 걸핏하면 벌을 받고, 마왕을 처치한 뒤에는 잔인하게 살해 당하기까지 했다. 이에 주신은 이번에는 행복하게 살라며 데보타에게 환생을 선물한다. 그런데 이게 뭐람. 귀족 집안의 외동딸로 다시 태어나도 모자란 판국에 세속에 찌든 악인이 운영하는 고아원 신세라니! 이렇게 된 이상 억울해서 복수라도 해야만 한다! 데보타는 전생의 복수를 결심하며 다이아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그런 다이아에게 뜻밖의 입양을 제안하는 이가 찾아온다. 입양을 제안한 가문은 제국의 방패라 불리는 레오카디아 가문. 처음엔 경계하던 다이아도 서서히 그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그런데……. "언니가 딱 한 번만 안아 보면 안 될까?" "엄마가 더 좋니, 아니면 아빠가 더 좋니?" "오빠라고 불러줘, 다이아!" 이 가족, 사랑이 과하다! 과해도 너무 과하다! 하루가 다르게 애정을 표하는 레오카디아 공작가 사람들 덕분에 복수는 고사하고 한눈에 반한 렐과의 연애전선에도 차질이 생긴다. 와중에 제국을 드리우는 어두운 그림자와 교황을 향한 복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이아. 다이아의 2회차 인생은 과연 무사할까?!
신선들이 사는 선경(仙境). 모든 수선자들이 수련에 매진할 때, 홀로 인간을 위해 악당과 싸우는 정의의 수선자 능소파 선녀 청아. 신선이 되는 것보다 사랑을 선택한 그녀는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사부와 결혼을 하는 꿈을 이루게 되었는데... 하지만 혼인을 올린 뒤, 곧바로 남편에게 금단(金丹)을 빼앗기고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그녀는 아레스 제국의 황녀로 환생하게 되는데... 태어나자 마자 '버림 받은 황녀', 붉은 색 눈을 가진 '불길한 아이', 저주 받은 쌍둥이에게 영혼을 바쳐야 하는 '제물'... "왜 나는 이렇게 재수가 없는 거야~~?" 과연 사야는 비운의 황녀로서 새로운 세계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육아물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을 낳다가 죽는 엄마로 빙의했다고?" 제국의 볼모로 끌려가게 생긴 그 순간 모든 것이 떠올랐다! 여기는 <핑발 황녀는 버림받지 않는다>라는 소설 속이고 나는 주인공을 낳다가 그대로 죽게 되는 엄마에 빙의했다는걸! "이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죽을 수 없어!" 그렇게 결심하고 가출을 시도한 순간…. "황제의 말을 훔쳐 가면 안 되지." 바로 걸리고 말았다. 그것도 미래의 남편인 제국의 황제 본인에게! 이대로 꼼짝없이 죽는 건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황제와의 생활이 즐겁다? 더불어 시어머니인 황태후와 시누이인 황녀는 나를 챙겨주지 못해 안달인데? "이 사람들을 두고 난 죽어야 한다고? 왜 육아물 엄마는 꼭 죽어야 하는데?!"
왜 하필 이런 캐릭터로 다시 태어난 거냐고! 판타지 소설 속, 가문의 원한을 짊어진 악역 ‘키네미아 리온’으로 환생했다. 이대로라면 영지민들에 의해 단두대로 향할 운명. 원작 주인공보다 빠르게 먼치킨들을 모아 영지를 꾸려 가려는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 “안녕?” “네가 왜 여기 있는 거야!” 원작에서 자신을 단두대에 보내는 걸 도왔던 먼치킨 마법사, 에이얀 크로츠. 이번 생엔 엮이지 않으려고 얼른 영지에서 내보냈는데… “잡혀 버렸어.” 대체 왜 계속 잡혀오는 건데?! 전혀 원하지 않았던 먼치킨의 집착! 에이얀은 왜 계속 영지로 잡혀 오는 걸까? 그리고 키네미아는 무사히 리온 대공가를 부흥시킬 수 있을까?
원작이 시작되기 14년 전으로 빙의해버렸다. 제국 내 가장 강하다는 대마법사로. […를 지켜줘.] 기억나는 건 이 말 하나. 연재 중지된 소설 속이니 결말을 지켜달라는 건가? 로맨스 소설. 어차피 결말은 주인공들의 해피엔딩이겠지. 원작이 시작되려면 아직 멀었으니까 영지에서 조용히 있자. 그러다 황궁에서 마주쳐버렸다. 소설 속 메인 악당, 어린 시절의 불행 서사로 폭군이 되어버리는 사 황자와. 짐승 같은 몰골. 뼈마디가 드러난 앙상한 몸. 안쓰럽지만 등장인물의 서사를 바꾸면 내가 아는 정보와 달라질 수 있으니-. [아이는 따뜻한 수프를 먹어 본 적이 없었다.] 밥 먹이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 그러나. “사 황자 전하, 깨끗해져서 좋으시죠?” “…….” [아이에게 학대와 방치는 일상이었다.] 한밤중, 찬물을 끼얹는 시종이 익숙하다는 듯 조용히 벌벌 떠는 아이를 본 순간 결심했다. “황자님. 제 제자가 되시겠습니까?” 너도 해피엔딩을 맞게 해줄게. *** “전하, 아까처럼 보고 계시면 들킵니다? 보호자 노릇을 하시는 그분께요.” “잘됐네요. 후작.” 12년이 흘러, 성인이 된 사 황자는 여전히 대마법사의 제자로 남아있었다. “제발, 들켜줬으면 하거든요.” 스승에게 품은 발칙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린 채. ********************** 로갱 작가님의 <어린 악당의 해피엔딩을 위하여>의 본격 웹툰화! '그래, 원작은 지켜줄게. 하지만 행복해지는 건 두 주연 뿐만은 아닐거야!' 먼치킨 마법사 레이나와 사랑스런 제자들이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
엄청난 빚만 남기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리비아는 자신이 전생에 죽기 전 읽었던 소설 속 엑스트라로 환생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자신이 또 시한부, 그것도 피부에 검은 꽃이 피며 죽는 마화병에 걸렸단다. 병을 치료할 유일한 방법은 이 세계의 흑막가인 ‘메르체데스 공작가의 가보.’ 하는 수 없지. ‘적당히 도움만 주고 가보로 병만 치료하면 떠나자!’ 그렇게 리비아는 메르체데스 공작가의 입주 가정교사로 위장 취업했다. * * * 가보를 찾고 병을 치료했다. 목적을 이뤘으니 이제 조연답게 조용히 사라지려 했는데……. “제가 잘못했어요. 가지 마세요. 선생님 없으면 전 못 살아요.” 소악마라 불리던 소공자는 떠나지 말라며 매달리고. “마땅히 신을 섬기고 성녀님을 모셔야 할 제가, 왜 당신에게 온 것인지. 당신은 아십니까?” 원작 여주를 따라야 할 성기사가 내게 기사의 맹세를 하고. "리비아 씨, 제 운명의 나비는 당신입니다." 제국 최고 정보 길드의 마스터가 나를 유혹하려 하질 않나, “소공자 말고 황자의 가정교사가 되어줄 수 없겠나? 자네가 아주 탐나서 말이야.” 원작 여주에게 빠져 간이고 쓸개고 다 줬어야 할 남주가 어째서인지 나를 스카웃하겠다며 들이댄다. 무엇보다……. “가려면 어디 한 번 가보든가. 뒷감당할 자신 있으면.” 저기요, 그거 협박 아닌가요……?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데!’ 나는 그저 병을 치료하고 싶었을 뿐인데, 무언가 단단히 잘못된 것 같다.
내 이름은 레오노라 하차니아. 이름부터 하찮은 엑스트라 악당의 딸이지만 권력욕이 대단하죠. 하차니아 가문을 원작처럼 하찮게 둘 수 없어! “좌로 구름미다, 씰씨!” “실시!” “우로 구름미다, 씰씨!” “실시!” 잉크를 칠해 만든 선글라스를 뽐내며 나는 바락바락 목청을 높였다. “에노끄 훈뇬병, 울지 안씀미다!” 나와 눈이 마주친 마음 약한 셋째가 찔끔 놀라 삐죽 나온 콧물을 들이켠다. “우, 울지 않습니다!” * * * 성공했다. “원래 이렇게 약했던 건가? 쓰레기같군.” “크억! 사, 살려줘!” “형, 괴로워보이니까 빨리 죽이는 건 어떨까? 그게 저 사람에게는 더 좋은 일일 거야.” 남주 콧김에도 날아가는 촛불 엑스트라였던 오빠들이 세계관 최고 악당 형제가 되었다! 어설픈 악당 아빠가 살짝 난관이었지만, “리니, 또 무슨 악독한 짓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냐…….” “쿠쿡, 아니다. 내 딸다운 못된 짓을 계획하고 있는거로군. 아주 좋다.” 이중인격 빌런으로 개조시켰다. 쿠쿡. 움화화! 좋아. 원작 정보를 이용해 재산도 불렸겠다, 가문도 하찮지 않게 만들었겠다! 빨리 시한부 육체를 탈피해 제대로된 빌런의 삶을 즐겨 보려고 했는데- “공녀가 다정한 사람이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내게만 상냥하길 바라는 건 욕심이겠죠.” 아무래도 가문을 위해 부활시킨 인간 병기가 조금 고장 난 것 같다. “하지만 상냥해질 대상이 없어지면…….” 그의 손에서 피어오른 새빨간 불꽃이 세계 지도를 불태웠다. “나에게만 상냥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마치 세계 전체를 잡아먹을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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