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린은 공원 화장실에서
대학교 휴학 중인 스물세 살 유이린에게는 특별한 취미가 있었다. 바로, 사람이 거의 드나들지 않는 동네의 산 아래 공원에서 하는 야외 자위. 언제나처럼 취미를 즐기던 그녀는 작은 변덕을 부린다. [이린이 여기서 자위하고 감♥] 그런데 다음날, 메모 아래에 누군가가 내용을 덧붙여 놓았다.
아무나 넣는 구멍
“기사님, 죄송한데... 안 바쁘시면 저 좀 도와주시겠어요?” 현관 앞에 음식을 내려둔 배달기사가 나를 응시한다. 그에게 더 잘 보이도록, 허리를 깊이 숙이며 다리를 살짝 벌렸다. 낯선 남자의 시선을 느끼면서, 이미 푹 젖어버린 그곳이 활짝 열린다. 벌어진 다리 사이를 홀린 듯 응시하던 남자가 천천히 안으로 들어온다. 철컥, 현관문이 닫힌다.
대학교 휴학 중인 스물세 살 유이린에게는 특별한 취미가 있었다. 바로, 사람이 거의 드나들지 않는 동네의 산 아래 공원에서 하는 야외 자위. 언제나처럼 취미를 즐기던 그녀는 작은 변덕을 부린다. [이린이 여기서 자위하고 감♥] 그런데 다음날, 메모 아래에 누군가가 내용을 덧붙여 놓았다.
겉으로는 평범한 일상과 관계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 안에는 말하지 못한 욕망과 금지된 감정이 숨어 있다. 우연처럼 시작된 한순간의 스킨십은 걷잡을 수 없는 불씨가 되고, 서로를 향한 끌림은 점점 더 깊은 쾌락으로 번져간다.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불러온 금단의 관계,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쾌락의 늪에 빠져든다
"성녀여, 너에게 다시 없을 쾌락을 선사해 주지." 잘생긴 남자들과 실컷 즐기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 순간, 19금 하드코어 소설 속 주인공 타락한 성녀 '아그네스'에게 빙의했다.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매일 몸을 조련시키는 대신관, 드래곤 피를 잠재운다며 시도 때도 없이 비늘 성기로 박는 황제, 밤만 되면 찾아와 각종 기괴한 마법으로 괴롭혀대는 마탑주까지. 피할 수 없으니 즐기는 수밖에. 박혀도 보고 넣어도 보고 맛도 보는 타락성녀의 하드코어 섹스라이프!
항상 햇빛에 노출되어 까맣게 그을린 피부와 근육질의 몸. 또래 순진하게 생긴 남자애들과는 달리 삶의 고단함이 묻어져 나오는 투박한 인상의 아저씨들로 가득한 공사장. 유봄의 취향은 이런 것이었다. 또래 남자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조금 더 짙은 사내의 냄새가 풍겨지는 듯한 아저씨들. “허구한 날 브라도 안 하고 젖탱이 흔들면서 다녀놓고. 우리가 모를 줄 알았냐?” 굳은살로 가득한 투박한 손가락이 불쑥 유봄의 안으로 꽂혔다. 뼈대 굵은 손가락을 휘적이며 질 나쁘게 킬킬댔다. “어린 년이라 그런가 구멍 한 번 쫀쫀하네.”
해서는 안 될 관계, 가져서는 안 될 욕망,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 누군가는 우연으로, 누군가는 충동으로 시작됐지만 반복되는 만남은 결국 서로를 길들이는 관계로 변해간다. 사랑도, 가족도, 평범한 일상도 흔드는 은밀한 욕망들 — 그 각각의 기록이 모여 완성되는 위험한 사육일지.
[안녕하세요. XX동에 위치한 득근 헬스클럽입니다. 사우나 청소 알바 모집합니다~ 당장 오늘부터 가능하신 분] 솔직히 말하자면, 헬스장 안의 남자들을 떠올리며 자위를 한 적도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습관적으로 아래가 저릿해지고 말았다.
소심하고 평범한 대학교 2학년 서나영은 순수한 마음으로 보드게임 동아리 '플레이메이트'에 가입한다. 다정한 선배들, 따뜻한 분위기. 처음엔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다. 하지만 어느 날, 동아리는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게임에서 진 사람은 벌칙을 수행한다." 처음엔 가벼운 장난이었다. 그러나 게임이 반복될수록 벌칙은 점점 선을 넘어가고, 나영은 자신조차 몰랐던 욕망과 마주하게 된다. 도망치고 싶으면서도, 어느새 다음 게임을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그리고 깨닫는다. 한 번 플레이어가 된 순간, 이 게임판에서 내려올 수 없다는 것을.
"넌 선택했어. 하루 동안 진짜 변기가 되기로." 지루한 일상, 감춰온 섹스 판타지를 현실로 만드는 비밀스러운 계약. 장난처럼 가볍게 시작한 능욕 체험, 희수는 곧 깨닫게 된다. 이곳에선 '싫어'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낯선 남자들의 손길, 조롱과 비웃음, 찢어질 듯한 쾌감. 능욕당할수록, 짓밟힐수록, 부서질수록 희수는 점점 더 깊이, 쾌락의 구렁텅이로 빠져든다. "능욕 계약, 너가 원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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