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잠입과 변신술의 귀재. 의금부 소속의 다모, 계서라. 자신의 진짜 신분을 숨긴 채 각종 사건을 해결해 가던 어느 날, 도성에 금혼령이 떨어진다. 세자빈을 셋이나 앞세운 세자 이 선이 네 번째 세자빈을 들인다는 것이었다. 조선 최고 불운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세자의 금혼령으로 온 도성 안이 시끄럽던 어느 날, 서라는 세책방에서 곱상하게 생긴 한량 나리를 만난다. 시도 때도 없이 불쑥불쑥 나타나 서라의 일에 훼방을 놓는 이 남자. 뒷목 잡는 나날이 이어지던 어느 날, 그 남자가 말했다. “내 세자빈이 되거라.” ‘내’ 세자빈이라니? 한량의 정체는 바로 세자 이 선이었다. “세자빈들은 모두 살해되었다. 네 번째 세자빈으로 입궁하여 범인을 찾아다오. 사건을 해결하면 네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들어주마." 거부할 수 없는 제안에 서라는 결국 네 번째 세자빈으로 입궁하는데... 서로의 이해관계가 확실한 계약 혼인이었건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라는 자꾸만 이 남자가 신경 쓰인다. “내가 너의 밤이 되어주마.” “저는 밤보다 낮을 더 좋아합니다.” “그러니 내가 너의 밤이 되어주겠다는 말이다. 더는 혼자서 울지 않아도 되는, 그런 밤.” 종잇장 위로 서서히 번지는 먹물처럼 스며든 그가 서라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다. 이 혼인,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네가 가주가 되었더라면, 많은 게 달라졌을 텐데….” 쌍둥이 오빠가 죽었다, 내 손에 의해. 흑마법에 조종당해 원치 않는 살육을 반복하던 클로에는 결국 제 손으로 쌍둥이 오빠를 죽이게 된다. 슬퍼할 새도 없이 검 끝은 곧 클로에의 심장을 겨눴다.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클로에. 그런데 눈을 뜨자 과거로 회귀했다. 지난 삶을 반복하지 않겠어. 가문과 사랑하는 오빠를 지키기 위해 직접 가주가 되기로 한다, 쌍둥이 오빠의 모습으로. “기대해. 날 이렇게 만든 건 네놈들이야.”
전문 킬러였던 리에나는 낯선 세계에서 공주로 빙의해 깨어난다. 빙의를 눈치챈 약혼자는 한가지 계약을 통해 원래 세계로 돌아가게 해주겠다고 하지만, 계약내용이 한없이 이상하다. 게다가 소꿉친구인 소년백작 아르젠은 상냥한 눈빛으로 그녀를 이곳에 남고 싶게 만든다. 하지만 흔들린 것도 잠시, 자신을 소환한 자들의 암살 공격이 이어진다. 적인지 아군인지 모호한 두 남자의 미묘한 도움을 받으며 싸워나가던 리에나는 결국 소환의 비밀을 알아내는데...
역하렘 게임 속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여주인공을 빛내 주는 적당히 예쁘장한 친구 ‘걔’. 그게 바로 나였다. 게임은 무사히 엔딩에 도달했고, 여주인공은 남주들 중 하나인 북부 대공과 결혼했다. 이제 여주에게 얽힐 필요없이 나의 삶을 살아가면 되는 거야! 그렇게 나는 가문을 위해 선택받지 못한 남주들 중 하나와 약혼을 하고 그저 그런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역시 너는 티티를 대신할 수 없어.” 약혼자가 유부녀가 된 여주인공의 정부가 되고 싶다는 선언을 하기 전까지는. 뭔가 이상해. 내 주변에 남자들은 왜 다 이런 거야?! 멀쩡한 남자들은 대부분 남주 후보였고, 모두 여주의 어장 속에 들어가기를 자처하는데. 유일하게 여주를 거절한 그녀의 첫사랑. “폐하, 저랑 연애하실래요?” 복수심 반, 호기심 반으로 그에게 청혼했다. “재밌는 제안이군.” “대답은요?” “좋아, 하지. 그 연애.” 항상 빼앗기기만 하던 삶은 이제 끝이야! 고장나버린 세계와 타티아나를 향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아리아는 계약 결혼을 제안했다. 그것도,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발렌타인의 대공자에게. 자신을 지키고, 그를 지키기 위해서. [나와 결혼해.] 아리아는 단풍잎 같은 손으로, 쪽지와 함께 혼인 서약서를 내밀었다. [계약 결혼이니까 10년 뒤에 이혼…….] 그러자 어린 대공자는 쓰고 있던 쪽지를 빼앗아 쫙쫙 찢으며 말했다. “그래서, 도장은 어디에 찍으면 되지?” “크면 이혼해주겠다고 했잖아.” 어느새 훌쩍 자란 악마 대공이, 그녀의 머리카락 위에 경건하게 입을 맞추며 말했다. “어른이 되었으니 어른의 계약을 해야지.”
이 세계가 전생에 내가 읽었던 바로 그 소설 속이라는 걸 깨달았다. 원작에서는 내 위치의 인물이 북부 공작가의 ‘장남’이자 당당한 후계자였는데, 웬일인지 지금의 나는 ‘장녀’로 살아가고 있다. 심지어 부모님은 나보다 내 남동생만 감싸고, 후계자 자리도 동생에게 돌아간 상태다. 전생에서도 K-장녀로 고생했는데, 여기서도 또 장녀라니! 이쯤 되면 진짜 장녀 숙명 아닌가? 이제 더 이상 가족들의 애정 따윈 바라지 않는다. 그 대신 충성스러운 신하도, 전설의 정령도, 그리고 원작에서 장남이 독차지했던 후계자의 자리까지 모든 걸 내가 되찾을 거다! 원작의 여주인공 "네시아"가 가졌던 것까지 전부, 이번엔 내 걸로 만들겠어! ...그런데 네시아, 이 아이는 왜 자꾸 나한테 호감을 보이는 거지?
권력다툼으로 가족을 잃은 채 황제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율리키안' 대공은 어떻게든 황제의 관심에서 멀어지고자 일부러 망나니짓을 하며 살고 있다. 그러던 중, 빈민촌에서 만난 사기꾼 '매디'라는 여성과 계약 결혼을 통해 자신의 평판을 더욱 깎기로 다짐한다. 그런데 이 매디라는 여성, 과거가 심상치 않은 것 같다.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계약 결혼에 골인하기 위한 고군분투 계약 연애를 통해 서로를 알게 될수록 점점 끌리기 시작하는데….
[가짜 성녀라고 해도 상관 없어. 믿을 수 있는 동료와 복수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까.] 긴 세월 제국 영웅들의 치료제로 살았다. 수많은 마물 토벌에 참전해, 수없이 피를 내줘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진짜 성녀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나타났다. “어떻게 그 긴 시간 동안 감쪽같이 속일 수가 있지?” “믿을 수가 없군. 그대는 수치심이라는 걸 모르는가.” 그러자, 모두가 기다렸다는 듯 내게서 등을 돌렸다. 나를 ‘가짜’라고 손가락질하면서. “안 한다니까요.” “……뭐라고?” “성녀 안 한다고요.” “…….” 그래, 더럽고 치사해서 다 때려치우고 만다. 들고 있던 메이스를 바닥에 내던지자, 단단한 대리석 바닥이 순식간에 박살이 났다. “그러니까, 잘나신 분들끼리 잘 해보시라고요.”
후작가의 아들 제몬과 연애하며 신데렐라라고 불렸던 테릴. 그러나 출세를 꿈꾸는 제몬에게 하루아침에 버림받으며 연인은 원수가 되었다. 버림받던 날, 테릴 자신도 몰랐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다. 바로 테릴이 제국에서 가장 많은 작위와 영지를 가진 ‘공작가의 딸’이라는 것!! 제몬에게 복수의 칼을 갈던 테릴은 제몬이 시기하던 그의 형, 세시오를 알게 된다. 서로의 복수를 돕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테릴과 세시오는 계약 약혼을 하는데…. 테릴은 복수와 사랑, 모두를 쟁취할 수 있을까?
위장 잠입과 변신술의 귀재. 의금부 소속의 다모, 계서라. 자신의 진짜 신분을 숨긴 채 각종 사건을 해결해 가던 어느 날, 도성에 금혼령이 떨어진다. 세자빈을 셋이나 앞세운 세자 이 선이 네 번째 세자빈을 들인다는 것이었다. 조선 최고 불운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세자의 금혼령으로 온 도성 안이 시끄럽던 어느 날, 서라는 세책방에서 곱상하게 생긴 한량 나리를 만난다. 시도 때도 없이 불쑥불쑥 나타나 서라의 일에 훼방을 놓는 이 남자. 뒷목 잡는 나날이 이어지던 어느 날, 그 남자가 말했다. “내 세자빈이 되거라.” ‘내’ 세자빈이라니? 한량의 정체는 바로 세자 이 선이었다. “세자빈들은 모두 살해되었다. 네 번째 세자빈으로 입궁하여 범인을 찾아다오. 사건을 해결하면 네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들어주마." 거부할 수 없는 제안에 서라는 결국 네 번째 세자빈으로 입궁하는데... 서로의 이해관계가 확실한 계약 혼인이었건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라는 자꾸만 이 남자가 신경 쓰인다. “내가 너의 밤이 되어주마.” “저는 밤보다 낮을 더 좋아합니다.” “그러니 내가 너의 밤이 되어주겠다는 말이다. 더는 혼자서 울지 않아도 되는, 그런 밤.” 종잇장 위로 서서히 번지는 먹물처럼 스며든 그가 서라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다. 이 혼인,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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