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지 클래식
대리 맞선에서 만나 원나잇까지 보낸 남자, 서도영. 위다인의 인생에 끼어들어 자꾸만 마음을 들쑤신다. "딱 3개월만 나랑 연애 놀이 하자고, 위다인 씨."
임신의 덫
섹스에 환장한 걸레. 창놈보다 더한 성도착증 환자. 재벌이라는 신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뒷소문을 가진 남자, 민환성. 집안 어른들 사이의 혼담으로 서린은 그와 맞선을 보게 된다. “어차피 유전자를 남길 거 최상의 상대면 서로 좋잖아?” 씨받이 취급에 파혼하려 했지만 서린은 이미 집안을 일으키기 위한 투자금 300억에 팔린 뒤였다. 망연자실한 서린에게 환성은 파혼을 담보로 도발적인 내기를 걸어오는데...
대리 맞선에서 만나 원나잇까지 보낸 남자, 서도영. 위다인의 인생에 끼어들어 자꾸만 마음을 들쑤신다. "딱 3개월만 나랑 연애 놀이 하자고, 위다인 씨."
"사장님... 가슴 빨리는 거 처음이야?" 사창가 골목 한 구석. 싸구려 우동을 팔며 하루하루 연명하던 백단. 그런 백단 앞에 이 거지 같은 골목과는 어울리지 않는 남자, 무신이 나타난다. 벗어나고 싶어 발버둥칠수록 더 깊이 가라앉고 마는 인생. 더 이상 희망은 없을 거라 믿었던 날들 속에서, 아무도 손 내밀지 않던 백단에게 다가온 건... 그 남자, 무신이었다. 오직 몸만을 허락한 단순한 섹스 파트너. 이름도 감정도 필요 없는 관계라 되뇌지만, 무신이 안겨 주는 쾌락과 손길에, 백단의 마음은 서서히...
“내 저택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마.” 이 남자가 화를 내면 무서워서 떨림이 멈추질 않았다. 머리로 생각하기도 전에 몸이 먼저 알아차렸다. 본능이 그를 멀리하라고 소리쳤지만, 오히려 꼼짝할 수가 없었다. “그거 아나?” 데미안은 잔뜩 겁먹은 칸나를 향해 소리 없이 웃으며 말을 이었다. “경매장에서 말이지. 페로몬을 느끼지 못하는 것들도 너를 보고 발정하더구나.” 잠시 그날을 떠올린 데미안의 안광이 싸늘히 가라앉았다. 생각한 것만으로도 기분이 더러워져서. “네 몸이 인간들도 유혹할 만큼 야해 빠진 탓이겠지. 그러니, 칸나.” “예…….” “내 저택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마.” “…….” 데미안은 대답하지 않는 그녀가 괘씸하게 강하게 턱을 잡아챘다. “대답.” 그에게 단단히 잡힌 칸나는 한줄기 눈물을 흘리며 꺼져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주인님.” 칸나는 무섭게 굴지만 주인이 다정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비록 그에게 거짓을 고해야 했지만, 그것이 그를 위함인 것 또한 잘 알았다. 그렇기에 그녀는 그를 위해 떠나기로 이미 결정을 내렸다. ⓒ박지윤,눈솔(원작:핑크림)/메타툰
“나와 결혼하면 너는 어디든 갈 수 있어. 바다를 건너야 하든, 하늘을 날아야 하든. 어디든지.” “…….” “나는 그럴 수 있는 남자니까.” 천한 공녀 캐서린. 25년을 성에 갇혀 살아온 그녀에게 그것은, 너무나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그녀의 약혼자는 황제의 형, 데이모스 팬드래건 대공. 느른한 속삭임에 이어 손가락에 무언가 미끄러져 들어왔다. 왼손에서 다이아몬드 반지가 영롱한 빛을 발했다. “저를, 죽이지 않으시는 건가요?” “나는 오래전부터 너한테 반해 있거든.” 마침내 먹잇감을 사로잡은 포식자 같은 눈빛. 이것은 제안이 아니었다. 자신의 아내가 되라는 일방적인 명령이었다. “하늘 아래 그 어떤 여자보다 사랑받게 해줄게. 캐서린 칼리번.” 요요한 눈웃음에 캐서린은 깨달았다. 그녀의 파혼 계획이 완전히 엉망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그러니 내게서 절대, 도망칠 생각하지 마.” 너는 내 손에 죽어야 하니까.
‘깨어나지 말아요. 제발 깨어나지 말아요.’ <가문비 나무병원>에는 조금 특별한 '환자'가 있다. 소이연이 비밀리에 숨겨두고 있는, 2년째 의식불명인 식물인간인데……. 조용히 사는 것만이 꿈이었던 이연은 매일 밤 그렇게 기도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식물인간이 긴 잠에서 깨어나고. “병신인 새끼 좆 빨아 주러 왔어요?” 기억도 잃고 상식도 잃은 남자 앞에서 이연은 그만 돌이킬 수 없는 거짓말을 해 버린다. 2년 전, 뒷산에 사람을 생매장하고 나를 죽이려 한 그 살인마에게! “내가 권채우 씨 아, 아내, 거든요.”
“연애하자. 나랑. 계약연애.” 열아홉 살 이후, 예상하지 못한 재회였다. 첫사랑 은세경과의 만남은. 여전히 세경은 우아하고 고고하게, 사람 엿 먹이는 재주가 있었다. 여전히 예뻤고. “연애하자. 나랑. 계약연애.” 어차피 중요한 건 ‘계약’이 아니라 ‘연애’였다.
10년 간의 짝사랑과 절친을 잃은 배신감에 홧김에 저지른 소꿉친구와의 원나잇이 계약결혼으로 발전한다. 뒤틀린 형태로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한 이 불순하고 짜릿한 관계의 앞날은...?
“왕관을 물려받을 외아들에게 접근하는 것. 그게 자네 임무야, 리버 윈스티드.” 정직당한 FBI 요원 리버 윈스티드는 복직을 조건으로 위장 잠입 임무를 맡게 된다. 원수의 아들이자 그녀를 배신한 첫사랑, 알레산드로의 애인이 되어 정보를 빼돌리라는 임무를. ‘너만 변한 게 아니야, 알레산드로. 나도 변했어.’ 가짜 신분 ‘릴리 그레이’로 위장해 알레산드로에게 접근한 리버는 거쳐온 애인 중 누구도 발을 들인 적 없다던 그의 집에 들어가는 데 성공하지만, 임무가 이어질수록 이 알 수 없는 남자에게 속절없이 이끌려 괴로워한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정체를 들키고,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 리버. 잠시 흔들렸던 것을 후회하며 리버는 기필코 알레산드로를 죽이겠다 다짐하지만, 그의 그림자를 뒤쫓을수록 충격적인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는데…… “내겐 해야 할 일이 있어. 조금만 시간을 줘. 그것만 마치게 해주면… 그때는 얼마든지 내 숨통을 끊어도 상관없어.” 알레산드로, 그에게 따라붙을 꼬리표는 오로지 증오나 원망이어야 했다. 이 감정에 결코 사랑이란 이름이 붙어선 안 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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