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린의 릴리엔
"굶주린 짐승에게 먹이를 주실 땐, 이 정도는 각오하셨어야죠." 원작 남주인공의 트라우마를 담당하는 나쁜 엄마가 되긴 싫었다. 평안한 인생 설계를 위해서 오빠와의 관계도 잘 다져놓고 남편이 흑화하지 않도록 충실히 의무를 다하기로 했을 뿐인데 "길들이셨으니 책임도 져 주세요." 이야기의 최종 흑막이 될 남편이 미모를 무기삼아 밑도 끝도 없이 달콤하게 굴기 시작한다. 죄송하지만 우리, 비즈니스 관계가 최선 아니었나요?
당신이 나를 가지려 하신다면
"거짓된 사랑으로 사랑의 끝은 어디일까…?" 약혼자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키사’는 그의 약혼자 ‘다니엘’을 직접 찾아가 따져 묻는다. 그러나 다니엘은 사실을 부정하긴 커녕 오히려 그녀를 멍청하다 모욕했고, 키사는 이 기만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파혼에 어려움을 겪던 그때, 키사의 앞에 구원처럼 한 남자가 나타난다. 바로 죽은 형을 대신해 공작이 된 세이어드. 키사는 그와의 비밀스러운 계약 결혼을 통해 자유로워진다. 모든 게 순조롭다고 생각하던 중, 전 약혼자로부터 세이어드의 위험한 비밀에 대한 편지가 도착하는데... 세이어드, 그는 뭘 숨기고 있는 걸까?
"굶주린 짐승에게 먹이를 주실 땐, 이 정도는 각오하셨어야죠." 원작 남주인공의 트라우마를 담당하는 나쁜 엄마가 되긴 싫었다. 평안한 인생 설계를 위해서 오빠와의 관계도 잘 다져놓고 남편이 흑화하지 않도록 충실히 의무를 다하기로 했을 뿐인데 "길들이셨으니 책임도 져 주세요." 이야기의 최종 흑막이 될 남편이 미모를 무기삼아 밑도 끝도 없이 달콤하게 굴기 시작한다. 죄송하지만 우리, 비즈니스 관계가 최선 아니었나요?
"네 남편은 반드시… 얼굴… 존… 잘…"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얼빠로 자란 '레아 우즈칼', 그런 그녀를 찾아온 정략결혼 상대는 전쟁의 혈귀라는 프리탄의 왕 믹록? 얼굴도 모르는 남자랑 결혼하라니, 그럴 순 없지! 야반도주를 결심하고 집을 나서려던 그때…! 잠깐! 이 남자, 내가 그토록 찾던 '얼.굴.존.잘'이잖아?! "너는 누구지? 정확한 신분과, 이름을 고하도록." "저는 레아 우즈칼, 당신의 아내가 될... 귀.염.둥.이.♥랍니다?”
남편과 친구에게 동시에 배신으로 독살당한 여주인공 세리니엘. 모든 것을 잃고 회귀한 그녀는 복수를 위해 괴물이라 불리는 남자, 렉시온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사랑도 정의도 다시는 잃지 않기 위해, 이번 생은 철저히 되갚아준다.
대륙의 절반이 들끓었던 영토 전쟁이 끝난 후로 십 년. 종전의 영웅, 아이작 메저린의 영지에 순금을 녹인 인장이 박힌 문서가 날아들었다. 아직 결혼도 안 한 외동딸 클리샤 메저린에게 보내온, 황제의 <이혼서>. 느닷없는 이혼으로도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인데, 황실 규범에 따라 10년간 유배를 가라니? “다들 제정신이야? 나는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에에! 무슨 이혼이야아악!!!” 그럴 수는 없지, 수도로 가서 제대로 따져 봐야겠어! 하지만, 자신만만했던 처음 계획과는 달리 상황은 계속 꼬이고, 얽히고설키기 시작하는데? * * * 겨우 시간에 맞게 도착한 클리샤는 말문이 막혔다. 은행이 닫혀서도, 블랙 카드가 막혀서도 아니었다. 눈앞의 저건, 은행 정문 양옆으로 수십 장은 붙어 있는 저건… 그 말로만 듣던 현상 수배? 「★★황실 긴급 수배 발령★★」 > 이름 : 클리샤 메저린. 21세. > 특징 : 붉고 긴 머리카락. 아몬드색 눈. 젊은 여성. > 죄수번호 : 3358 > 혐의 : 현재 탈옥 및 도주 중. 그 외 다수의 중범죄 혐의 조사 중 > 특이사항 : 무력이 강하므로 시민들은 각별히 유의할 것. > 현상금 : 50만 루엘. ※ 건물 100채 정도의 가격 클리샤의 눈이 하얗게 산화했다. ‘어떡하지? 폐하를 뵙기는커녕, 나… 집에는 돌아갈 수 있는 거야?’
생일날, 내 남편 될 남자와 도망쳤던 여동생이 돌아왔다. "본가 저택에 머물러도, 괜찮겠죠? 언니?” 뻔뻔한 요구에 손이 날아가려는 순간, 생각지도 못한 남자가 끼어들었다. "아니. 그건 좀 곤란한데.” 남동생의 절친. 싸가지 없고 살살 사람 약 올리기로는 세상 끝판왕인 레녹 디오른! “멍청하고 귀엽기는. 이대로 망신당하고 끝날 거야? 3년 만에 돌아온 여동생한테 재회부터 말려들어서?” 약 올리는 속삭임에 나도 모르게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이제 왔어? 달링." 제 발에 발등 찧는 충동인 줄도 모르고.
'심장은 여전히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지만, 머리는 그 사랑을 거부했다. 그것은 꽤나 묘한 기분이었다. 나지만 내가 아닌 느낌이었다.' 햇빛을 받아 금발처럼 보이는 금갈색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와 굽실거렸다. 거울 안에는 반짝이는 짙은 녹색 눈동자를 가진 아이가 눈을 깜빡이고 있었다. "비욘느 롯사 엘리언트."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울림이 입안에서 맴돌았다. 천천히 거울을 다시 들여다보았다. 통통한 젖살이 있던 아이의 모습이 사라지고 성인이 된 얼굴이 거울에 비쳤다. '잊지 마. 나는 바로 너야.' 광기에 젖은 녹색 눈동자가 거울 안에서 나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붉은 입술이 천천히 달싹였다. '이지아.' 순식간에 그녀의 모습이 사라지고 피곤에 지친 여자의 얼굴이 나타났다. 방금 전의 그녀와는 다른, 그러나 너무나 익숙한 얼굴이었다. 마치, 한 편의 극을 보는 것처럼 나는 제삼자가 되어 그녀의 일생을 보았다. 지금의 나는 죽은 비욘느의 회귀인가? 지루한 일상의 일탈을 원했던 이지아인가? 아니면 미래를 보고 온 어린 비욘느인가?
천한 하녀의 피를 물려받은 반쪽짜리 귀족, 헬가 유트리트. 하녀가 바꿔치기한 공작가의 사생아, 가짜 딸. 헬가는 진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공작부인! 진짜 공녀님이 살아있답니다." "이름은 힐리안느라고…!" 진짜가 돌아와 헬가의 자리를 빼앗지 않게 해달라고 신께 빌고 또 빌었다. "…지마. 힐리안느" "돌아오지 마, 제발." 가짜가 한 기도라서 신께 닿지 않았던 걸까. '신이시여. 그동안 수도 없이 빌었잖아.' '그 애가 돌아오지 못하게 해달라고.' 목이 쉬어라 외쳤던 기도들이 무색하게도 결국 돌아왔다. '내 세상을 전부 무너트릴 그 아이… 공작가의 진짜 딸, 힐리안느.' 진짜 딸이 돌아왔다.
소설 속 조무래기 악역이자 시한부 영애, 시에나 윈터로 빙의했다. 내 목표는 단 하나, 죽지 않고 살아남는 것! 이었는데.... "나는 헤레이스 에크베르트. 그대가 나를 깨웠지." "……네? 누구요?" "잘 부탁한다, 주인." 얼떨결에 봉인된 악마를 깨워버렸다. 그것도 모자라, 사기 계약까지 당했다? "이 계약은 네가 죽을 때까지 유효해." "……네?" "종신 계약이라고. 이 순진한 아가씨야." "……저 시한부인데요?" 나 여기서 정말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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