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읽던 소설에 빙의한 미아 리시차. 무려 여동생은 장차 황후가 될 사람이었다. 가만히 앉아서 황후가 된 여동생의 콩고물을 빨면 되는 인생이었는데..., 그러기 위해선 소설의 흑막 '아사드 울리엘'의 비서가 될 필요가 있었다. 여차저차 취업에 성공했으나 아사드 울리엘은 지독한 일벌레였고, 미아는 매일매일 시달린다. 황후의 언니가 되어 벼르고 있던 어느 날, '질게, 책임. 그럼 더 이상 내가 참을 필요 없잖아.' ...아무래도 상사가 미쳐버린 것 같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후 눈을 떠보니 소설책 속 '고양이'에 빙의해버렸다. 고작 세 장밖에 읽지 못한, 아는 것 하나 없는 책에 빙의한 것도 어이없는데 하필 고양이라니!! 그래도 이 고양이는 수인일지도 몰라. 극악무도한 황제의 손에 목숨을 잃기 전에 어떻게든 사람이 되고 말겠어! 그런데··· 분명 냉혈한이라고 불리던 이 황제가 고양이인 내게 만은 다정하다. 사람이 되고 싶은 고양이··· 아니 고양이가 된 사람의 마늘 먹고 쑥 먹는 황실 적응기! <황제의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즈으은하- 기침하셨사옵니까~!!!” 망했다! 다른 세계에 빙의했다!! 내가 읽던 2000년대 초반 피폐 소설 속 엑스트라 침방 시녀로!! 일단 여기서 살아남아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남주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게 노력 중인데... “즈으은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즈으은하! 처어언부당 마아안부당한 말씀이옵니다!” “그 빌어먹을 예법 당장 그만 안 둬?!” 여기는 내가 알고 있는 예법과는 좀 다른가 보다... 여튼 암살자를 때려잡고, 날아오는 화살을 한 번 맞아주니 남주랑 좀 친해진 것 같다. 말을 알아듣는 것 같은 일기장도 불길하고, 이것저것 다 시키는 남주도 쫌생이 같은데 “나 여기서 살아남아서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소설 속 남주들과 외딴섬에 갇혀버렸다. 그것도 19금 피폐 소설에 나오는 남주들과 말이다. 하지만 내가 빙의한 마거릿이란 캐릭터는 여주를 시기하여 괴롭히다가 곧 남주들에게 죽을 운명. 그러니 살아남으려면 일단 남주들에게서 도망가야 하는데... "마거...릿?" 남주 1의 손이 도망치려는 내 발목을 움켜쥐었다. 초장부터 내 계획은 망하고 말았다. *** 치가 떨릴 정도로 날 싫어하던 인간들이 섬에서 함께 지지고 볶는 동안 많이 변했다. “내 옆에서 떨어지지 마, 위험하니까.” “제발 널 돕게 해줘. 네가 어떻게 될까 봐 난 미쳐버리겠어.” “나 좀 봐줘, 응? 나도 좀 봐주면 안 돼?” 여주에게 집착해야 할 미친놈들이 내게 집착하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그저 무사히 살아남고 싶을 뿐인데. 게다가 이 기묘한 열대의 섬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깊은 비밀을 품고 있는 것 같다.
보통 소설에 빙의하면 죽을 위기에 처한 악역이지만 돈은 많은 부잣집 딸이지 않나? 그게 공작가라면 더더욱! 하지만 나는 소설 <감정의 조각>에서 나오는 찢어지게 가난한 카네프 공작가의 공녀, 로젤리아가 되었다. 그래도 아직 일확천금의 기회는 있었다. 나는 원작 내용을 이용해 마녀의 저주로 영혼의 일부를 잃어 감정을 느낄 수 없는 남자주인공, 아녹 애셔에게 접근했다. “저는 감정전문가입니다.” 그러다 드레스를 밟고 넘어져 그와 입술이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났고. “이게 무슨 짓이지?” “그, 그게, 이건…….” 어떻게 말해야 이 입맞춤 사건을 자연스럽게 해명할 수 있을까? 나는 문득 그의 미간을 발견했다. ‘저거다!’ 밀랍 인형처럼 내내 무표정하던 그의 얼굴에 처음으로 선명한 표정이 떠올라 있었다! “이건 감정을 느끼게 하는 특단의 조치였습니다.” “그렇군.” 아녹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기사들에게 명했다. “황족 시해 미수범을 체포해라.”
"세계관 최고 부자이자 권력가인 악녀님의 최애로 간택되었다...?!" 원작 여주의 들러리 역할인 조연 ‘라리트’에게 빙의했다. 더 이상 여주 셔틀로 살고 싶지 않아, 세계관 최고의 부자이자 권력가인 악녀 에반젤린에게 갈아타겠어! 그런데 이 악녀님… 소문과 달리 너무 귀여우시다! “흐흥, 당신이 좋아서 주는 거 아니거든요…?” “나 혼자 파티에 참석하면 심심하니까 챙겨 주는 것뿐이에요.” 게다가 자신의 오빠와 결혼해 가족이 되자는 제안까지 건네는데! 하지만 악녀님의 오빠는 원작 여주만 바라보던 일편단심 남주! 절대 그와 이어질 리 없다고 생각하며 철저히 선을 그었건만, 어째서인지 그가 자꾸만 나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한다. “어째서 제가 레이디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다이어트도, 업무도 열심히 하면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나 이백합…. 과로사로 죽은 줄 알았는데 자신보다 예쁜 의붓딸을 질투한 나머지 딸을 독살하고, 결국 남편에게 처형되는 동화에 빙의했다?! 이대로 처형당할 수 없으니 귀엽고 사랑스러운 딸, 블랑슈와의 관계를 개선해 사망 플래그를 없애야 한다! 뭘 해도 귀여운 블랑슈에게 사랑을 퍼붓는 일은 즐거운데… “우습군요. 부인이 언제부터 그렇게 블랑슈를 아꼈다고?” 망할 남편 놈이 날 자꾸 방해한다! “저도 블랑슈의 부모입니다. 절 의심한 걸 사과하세요." “사과하지 않으면?” “오늘 밤 전하의 침소로 찾아가겠어요.” “…….” “특별히 아주 섹시한 속옷도 준비했답니다.” 나는 싱긋 웃으며 치명타를 날렸다. “지금 당장 보여드릴까요?” 순식간에 일그러지는 남편의 얼굴이 아주 볼만했으니, 나는 계획한 대로 귀여운 딸 블랑슈를 덕질하며 행복한 두 번째 삶을 살 수 있을까?! #딸덕질 #가족물 #로맨스코미디
동화 속 사악한 마녀로 빙의했다. 모두에게 미움받으며 외롭게 지내가던 중, 과자집을 뜯어 먹는 남매를 주워 키웠을 뿐인데… "마녀 헤이즐, 유괴죄로 처형한다!" 대공의 동생들을 유괴했다는 누명을 쓸 줄이야! 다행히 아이들 덕분에 얼떨결에 대공가의 보모가 된 헤이즐 그렇지만 고용주가… "대공은 마녀와 결혼하지 않아. 물론, 보모와도 하지 않고." 라고 김칫국을 마신다. 저도 결혼할 생각 없거든요? 대공이랑은 더더욱! 애들만 키워주고 퇴사할 거야!
[엠블럼 앞에서 그레이 찾는 소리 해라] 루티나스 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속담에 등장하는 이 두 가문은 온 나라가 알아주는 원수 가문이다. 검술 명가인 두 가문 중 나는 엠블럼 공작가의 금지옥엽, 세르시아 엠블럼으로 환생했다. 전생에 형사로서 구를 대로 구르다가 범죄자의 손에 목숨을 잃은 내게 보상이라도 해주는 것 처럼 이번 생은 꿀맛 같았다. 하지만....... "시시해지겠네, 너. 너도, 엠블럼도 약해질 거니까." "다시 말해봐, 이 새끼야!" 갓난 아기 때부터 치고 박고 싸우고 경쟁하며 철천지 원수처럼 자라온 그레이 가문의 후계자 에녹과 약혼을 하게 되었다! 두 가문의 화합을 도모하려는 어머니들의 계략으로 인해! 눈만 마주치면 냅다 주먹과 검이 오고가던 에녹과 약혼이라니, 혀라도 깨물고 싶다는 심정으로 약혼식장에 도착한 나는 예기치 못했던 악연과 조우하고야 말았다. "나 안 보고 싶었어요, 형사님?" "너 설마!" 현생의 원수 에녹 그레이가, 내 전생의 원수였다. 전생의 기억을 자각한 에녹은 답지도 않은 달콤한 목소리와 반쯤 돌아간 눈으로 진짜 내 옆자리를 꿰어차려고 들었고, 에녹의 이 변화는 잠잠하던 내 주변을 점차 변화시켜만 갔다. "그레이 경에게 그대의 마음까지 빼앗기려고 여태 지켜만 봤던 건 아니야." 나의 주군인 황태자부터, "형식상의 약혼이라고 했기에 참았던 겁니다. 단장님께서 그레이 경에게 흔들리는 것까지는 용납 못해요." 평생을 함께해야 할 부관까지 에녹에게 이를 드러내며 경계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중 나를 가장 괴롭게 하는 것은, "형사님이 그렇게 죽은 뒤에 내가 어떻게 미쳐갔는지. 세르시아, 너는 몰라." 전생의 원수이자 현생의 라이벌인 에녹 그레이. 이 자식이었다.
즐겨 읽던 소설에 빙의한 미아 리시차. 무려 여동생은 장차 황후가 될 사람이었다. 가만히 앉아서 황후가 된 여동생의 콩고물을 빨면 되는 인생이었는데..., 그러기 위해선 소설의 흑막 '아사드 울리엘'의 비서가 될 필요가 있었다. 여차저차 취업에 성공했으나 아사드 울리엘은 지독한 일벌레였고, 미아는 매일매일 시달린다. 황후의 언니가 되어 벼르고 있던 어느 날, '질게, 책임. 그럼 더 이상 내가 참을 필요 없잖아.' ...아무래도 상사가 미쳐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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