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황비
"내 딸이 되어줄 수 있겠느냐?" 프란체 대공의 제안으로 가짜 딸이 된 엘레나. 황비가 되어 황태자의 아들을 낳고 입지를 다지는데, 죽은 줄 알았던 베로니카 공녀가 눈앞에 나타난다. 그녀는 인형에 불과했다 결국 엘레나는 아이를 빼앗기고 죽임을 당하는데……. 그런데, 다시 과거로 돌아왔다. "당신들 다 부숴버리겠어." 다시는 인형으로 살지 않으리라 엘레나는 복수를 결심했다.
사기꾼이지만 괜찮아
"서류에 서명하시면 레이디께서는 앞으로 1년간 르비어스 공작부인이 되십니다." “계약에 대한 대가로 선금 십만 루블, 완수되는 날 백만 루블을 받으시게 됩니다” 황가에 버금가는 위상을 가진 르비어스 공작의 떠도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시작된 계약 결혼! 그 소문은 [르비어스 공작과 처음 혼인하는 여자는 저주로 인하여 1년 안에 급사한다]는 것. "그런 사특한 소문을 낸 자는 공작가의 힘을 총동원해서라도 찾아내 엄벌을 내릴 겁니다. 소문은 신경 쓰지 마십시오. 레이디." “저는 정말 괜찮답니다.” 왜냐하면... 그 소문, 내가 낸 거거든. 제국을 등쳐먹는 최고의 사기꾼을 꿈꾸는 인생 2회차 세이젤. 지난 생의 감방 동기들을 줍줍해서 제대로 사기 치며 대놓고 막살려고 했는데… 이 남자, 엄청난 호구 같은데 어딘가 수상하다. 정중하긴 한데 어딘가 음흉해 보이는 것 같은데...? 과연 이 계약은 무사히 완수될 수 있을까?
"내 딸이 되어줄 수 있겠느냐?" 프란체 대공의 제안으로 가짜 딸이 된 엘레나. 황비가 되어 황태자의 아들을 낳고 입지를 다지는데, 죽은 줄 알았던 베로니카 공녀가 눈앞에 나타난다. 그녀는 인형에 불과했다 결국 엘레나는 아이를 빼앗기고 죽임을 당하는데……. 그런데, 다시 과거로 돌아왔다. "당신들 다 부숴버리겠어." 다시는 인형으로 살지 않으리라 엘레나는 복수를 결심했다.
"너도 타락하는 거다. 그럼 모든 것을 이루어 주지." 만약 그때 그의 손을 맞잡고 얌전히 정부가 되었다면, 나도 조금은 연명할 수 있었을까. 적어도 눈이 도려내지는 아픔은 몰랐겠지. "거절하겠어. 난 조국을 배신하지 않아." 10년이라는 시간을 회귀해 당신의 옆에 섰을 때 비로소 깨달았다. 추락할 대로 추락한 우리는 아주 많이 닮아 있었고, 그게 당신이 내게 손을 내민 이유였다는 걸. ============================== 글 : http://straightedge.jp/ 그림 : https://sorajima.jp/
죽음을 간절히 바라며 눈을 감았는데 회귀해버렸다. 폭력을 서슴지 않았던 남편, 사탕발림으로 날 유혹해서 버린 내연남, 나를 하인으로 부려먹던 용병까지 모든 게 그대로였다. "이 지옥 같은 삶을 또 되풀이하라고?" "아, 그래. 어쩌면 이건 신이 내게 준 기회일지도 몰라." "이번 삶은 죽음 대신…복수를 선택할 거니까."
세상이 멸망했다. 또다시. 천 번에 가까운 회귀를 거듭하며 세계 멸망을 막아 보고자 아무리 용을 써도, 나는 결코 결말을 바꿀 수 없었다. 이제는 지친다. 회귀도 지긋지긋하다. 이번에는 몇 살로 회귀할까. 회귀 따위,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데. “으다앙.” 잠깐! 뭐야, 이 목소리는! 뭐야, 이 단풍잎처럼 작은 손은! “누가 이런 갓난아기를 갖다 버린 거야?” 이번 생은 갓난아기로 회귀해 버렸다! 그것도 세계를 수천 번 멸망시키고 있는 장본인인, 루카스의 저택 앞에서! 갓난아기라니! 팔도, 목도 제대로 못 가누는 갓난아기라니! 아니지, 잠시 진정하고 생각해 보자. 이번 생이야말로 루카스 곁을 밀착 감시하면서 세계 멸망을 막을 수 있는 엄청난 기회일지도 모른다. 날 경계하고 긴장해라, 루카스. 이번엔 네놈이 이 세계를 멸망시키지 못하도록 할 테니까! 나는 소리를 높여 악랄하게 깔깔 웃었다. 아하하하하. 아하하하하! “까르르르.” “어머나. 우리 아기님은 웃음소리도 귀여우시네.” 젠장!
왕, 마법사, 악사, 검사, 부호, 거지, 성녀, 마녀... 수없이 전생을 거듭하며 그녀는 천년을 살았다. 때론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자로, 때론 가장 비천한 자로. 그중에서도 53번째 삶은 손꼽힐 정도로 처참하고 괴로웠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54번째 삶, 그녀는 지쳤다. “다 귀찮아. 이젠 제발 좀 쉬고 싶어.” 이번만큼은 반드시 게으름뱅이 나무늘보의 삶을 살고자 결심했는데... “왜 자꾸 귀찮게 하니... 언니 좀 쉬자.”
황제인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어린 남동생을 대신해 섭정에 오른 레지나. 온갖 고생을 하며 국정을 살펴도 돌아오는 것은 망나니 동생의 호구 짓으로 바닥나는 국고와 약혼자가 바람을 피운다는 소식…. 결국 약혼자가 일으킨 반역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마지막 순간, 초대 황제의 유품으로 시간을 되돌린 레지나는 두 원흉을 제지하기 위해 망나니보다 더한 사랑에 미친 망나니가 되겠다 선언한다.
평생 힘을 뽑히며 살다가 결국 열여섯 살에 죽었다.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는데. 눈을 뜨니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다시 시작된 제물로서의 삶. 이번에도 평생 고통만 느끼다가 죽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내 앞에 한 번도 본 적 없던 아빠가 나타났다. 나처럼 내 존재를 전혀 몰랐던 아빠가. * * * “내 힘은 언제 가져갈 거야?” 이반나의 말에 단테의 두 눈이 크게 흔들렸다. “다들 그랬어. 당신은 언제 가져가?” “……나는, 가져가지 않을 거다.” “왜?” 이반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모두가 제힘을 탐냈다. 인간을 위해 신께서 보내 주신 제물이라며 모두가 가지고 싶어 했다. 그런데 왜 이 사람은 거부하는 걸까? “이제는 누구도 네 힘을 빼앗아 가지 못할 거다. 누구도 너를 괴롭히지 못할 거다. 내가 너를 지켜 주겠다.” “내 힘을 가져가겠다는 거네.” “그러지 않는다고…….” “다들 그렇게 말하면서 내 힘을 뽑아 갔어. 날 감옥에 가둬 두고.” 고작 다섯 살의 아이가 한 말이라기엔 너무 잔혹했다. 하지만 어린 이반나의 얼굴은 아무런 감정도 깃들어 있지 않았다. 그게 당연하다는 듯. 완전히 망가져 버린 딸의 모습에 결국 단테는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고명한 프레테리아 가문의 쌍둥이 딸로 태어난 델마와 루이스. 그중 델마는 어머니의 명대로 평생을 남자인 척 살아왔다. 외면 당하는 쌍둥이 여동생 루이스의 설움마저 결국엔 우리를 위한 것이라 여기며, 나이에 맞지 않는 후작이라는 자리 또한 견뎌내었는데....... "그냥 저희 태어났을 때 죽여버리고 다른 사내아이로 바꿔치기하지 그러셨어요." 어머니인 지나가 델마를 제거하고 여동생의 정략혼을 통해 진짜 남자 후작을 세울 계획임을 알게 된다. 때마침 궁지에 몰린 쌍둥이의 앞에 구원처럼 나타난 과거의 존재, 용. "나랑 계약하자." 제국의 적으로 기록되었던 용과 계약할 수는 없다. 하지만.... "프레테리아. 나랑 계약하면, 너희 어머니를 죽여줄게."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해오는 이 용의 저의는 대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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