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성녀는 퇴장을 기다린다
죽기 전 읽은 로맨스 소설 속 타락한 성녀, '이벨리나'의 몸에 빙의했다. 하필이면 곧 화형 당해 죽는 가짜 성녀라니.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주인공인 진짜 성녀가 나타날 때까지 남주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미래를 바꿔야 한다. 그런데... "이 몸으로 계속 살고 싶지? 그렇다면 남자랑 뒹굴어 보렴." 나... 여기서 정말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엑스트라는 과도한 집착을 사절합니다
[저 그냥 엑스트라인데요. 관심 좀 꺼주시겠어요?] 여주인공 납치 감금 예정인 흑막 공작가의 막내 영애라니. 이렇게 된 이상 물 흐르는 듯이 살다가 여차하면 튈 생각이었다. 이 미쳐버린 소설 속 치정극에 엮여 개죽음당하긴 싫었으니까. 물론 그사이에 나쁜 놈들 조금 응징해주고, 억울한 일을 참지 않기는 했지만……. 얘기가 너무 이상하게 흘러가잖아요? “우리 아멜, 기분이 안 좋아 보이네. 섬 하나 사서 별장이라도 지어 줄까?” 허구한 날 사람을 죽이는 첫째 오라버니는 나에게 뭘 주지 못해 안달이고, “막냉아, 그냥 이런 거 버리고 오빠랑 둘이 살자. 생각보다 마탑 좋아. 응?” 10년 전 마탑주가 되겠다며 휘뚜루마뚜루 집을 나간 둘째는 뒤늦게 돌아와 내게 목을 매고, “다른 새끼한테 눈 돌리지 마, 아멜리아.” 원작에서 대륙을 반쯤 아작 낸 세계관 최고 악당까지 나한테 관심을 갖는다. “신사분들, 죄송하지만 영애는 오늘 제가 데려갑니다.” 아니, 여주인공 너는 납치 당하는 쪽이잖아. 왜 날 납치해? 이 인간들 다 미친 게 분명하다.
죽기 전 읽은 로맨스 소설 속 타락한 성녀, '이벨리나'의 몸에 빙의했다. 하필이면 곧 화형 당해 죽는 가짜 성녀라니.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주인공인 진짜 성녀가 나타날 때까지 남주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미래를 바꿔야 한다. 그런데... "이 몸으로 계속 살고 싶지? 그렇다면 남자랑 뒹굴어 보렴." 나... 여기서 정말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에르제타를 보좌하는 전속 시녀, 파르메. 어느 날 공녀의 간절한 부탁으로 레반토 공자와 맞선을 보게 된다. "파르메, 나 대신 맞선에 나가줘!" 그런데 이게 웬 걸. 얼간이라 들었던 레반토 공자가 생각보다 준수하다. 그것도 많이. "공녀님, 뵙고 싶었습니다." 매끈한 얼굴과 언변 탓에 홀라당 넘어갈 뻔 했는데, 설마 레반토 공자도 하인인 안젤로를 대신 내보냈을 줄이야! "안젤로, 엘리오, 리기에리... 대체 당신 이름이 몇 개야?" 머리부터 발끝까지 진실한 구석이라곤 하나 없는 주제에, 잘도 마음을 파고드는 매력적인 남자. 설마, 이 사람 진심은 아니겠지?
일찍이 부모를 잃어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데다 애인은커녕 친구 하나 없이 살아 온 천재희 박사, 12살에 요절하는 소설 속 비운의 공주로 환생하다! 공주의 친아빠를 찾지 못하면 사망 플래그라는데, 후보가 무려 4명?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그들이 지나치게 치명적이라는 데 있었는데…. 천재희는 과연 무사히 친아빠를 찾아내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
"난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너랑 나랑 언젠가 이렇게 될 줄." 데븐포트 공작가의 차남이자, 아칸시스 왕립 아카데미의 수석. 그리고 아카데미의 소문난 난봉꾼 일렉스 데븐포트. 불공평한 세상의 증거 같은 남자. 쓰레기 같은 집안에서 탈출하고자 발버둥 치는 자신과 너무 다른 남자. 틸리아 앰브로즈는 일렉스 데븐포트가 싫었다. 그런데 누가 알았겠어. 내가 그 명망 높은 쓰레기와 한 침대와 눕게 될 줄.
게임으로 애지중지 키워 온 도련님이 43번째 죽은 날, 이상한 목소리와 함께 기묘한 44회차가 시작되었다. 처음 듣는 직업에,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 알 만큼 안다고 생각했던 게임에서 일어나는 예측 불가한 일들. 게다가 육성+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아니랄까 봐 자꾸만 내게 다가오는 새 캐릭터까지? 과연 이번 44회차에서는 도련님을 지킬 수 있을까?
저주스러운 남편을 내가 구해야 할까? 전쟁의 상흔으로 괴물처럼 변한 노팅엄 백작과 꽃다운 나이에 결혼하게 된 매들린. 몰락한 귀족 아가씨의 결혼 생활은 부유했으나 불행했다. 그녀를 증오하면서도 놓아 주지 않는 남편에게서 도망쳐, 마침내 죽은 매들린이 눈을 뜬 곳은… 1914년, 17세의 봄. 아직 그녀의 인생에 전쟁도, 남편도 없던 때였다.
용과 소통할 수 있는 아일레흐의 마법사이자 용인 이본느 그녀는 행복한 인생을 지내며, 사랑하는 사람 제예와 함께 미래를 꿈꾼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임신을 하게 되고 용인이 아닌 생명을 인정할 수 없었던 용으로 인해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게 된다. 그로 인해 비극이 일어나게 되고 자신의 사랑 제예까지 죽고 만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용을 원망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버린 그 순간… 전혀 다른 사람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심지어 자신의 사랑 제예가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지금 모든 상황이 혼란스럽지만 상관없어. 마지막으로 살아서 숨 쉬는 그의 얼굴만 볼 수 있다면!'
사생아로 태어나 평생을 노예장에서 비참하게 살아온 리아덴. 그녀는 결국 태양신 축제의 산 제물로 바쳐지게 되는데…. 제단에 묶여 온몸에 불이 붙는 순간 위대한 태양신, 오라티오가 나타난다! 살고자 발버둥 치는 리아덴에게 흥미를 느낀 오라티오는 규칙을 어기고 그녀를 자신의 궁으로 데려온다. 리아덴은 신들의 세계, 천궁에서 화려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리게 되지만, 인간의 사고방식이 통하지 않는 오라티오의 집착은 리아덴을 불안하게 만든다. 과연 리아덴은 오만한 신의 마음을 사로잡고, 신들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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