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비로서의 첫날밤. 내 손에 들린 단검은 남편의 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평생 나를 냉대해 오던 남자의 뜨거운 피가. 황태자를 시해한 죄로 처형당하던 그 순간, 다시 태어난다면 절대 그의 아내가 되지 않겠노라 다짐했다. 그렇게 주어진 또 한 번의 기회. 나는 모든 걸 되돌리려 한다. 이 구역의 미친 영애가 되어서라도! 그런데 뭐지? 왜 자꾸 다들 나를 찬양하는 거야? “내 악혼녀가 되길 거부한다면 내가 직접 그대를 황태자비로 삼겠다.” 게다가 날 냉대하던 황태자는 왜 이러는거야!?
위대한 시계 장인들의 딸이며 영웅, 빅토르 함장의 아내인 스칼렛 덤펠트. 그녀는 경찰청에서 취조를 받던 중, 빅토르의 왕실 복귀를 반대하는 자들에 의해 기억을 잃게 된다. "나가실 때쯤에는, 여기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실 겁니다.” 사라진 일주일 간의 기억. 그리고 신문에 대서특필된 빅토르가 숨겨온 비밀. "당신은 나를 배신한 거야."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 해명조차 할 수 없었던 스칼렛은 결국 빅토르와 이혼을 결심한다. 그 후, 시계공이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한 스칼렛의 곁을 그가 낯선 표정으로 맴돌기 시작하는데… "왜 자꾸 찾아오는 거야?" "내가 찾아오는 게 싫다면, 돌아오면 되잖아. 난 널 되찾을 생각이야." 사랑이 낯선 이들의 애잔한 쌍방 구원물 <처음이라 몰랐던 것들>
'삶이 절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그렇게 망설이지는 않았을 텐데….’ 황폐한 전쟁 폐허에서 힘든 삶을 살던 루비카는 사랑하는 아르망에게 고백도 하지 못한 채 그의 품속에서 숨을 거둔다. 그런데 이게 웬일? 아르망의 반지와 함께 22살, 전쟁이 일어나기 전으로 돌아가게 된 루비카. 회귀한 루비카는 어딘가에 살아 있을 아르망을 찾으려고 하지만 왕국 최고 권력자인 클레이모어 공작의 청혼이 그녀의 발목을 잡는다. 탐욕스러운 삼촌 내외 때문에 결국 공작 부인이 된 루비카는 남편의 재산을 탕진해 ‘사치스러운 공작 부인’이란 불명예를 얻고 이혼할 계획을 세운다. ‘부부들이 헤어지는데 가장 흔하고 결정적인 원인이…돈 때문이 아닌가?! 꼭! 이혼 당하고 말 거야!’ 하지만 의도한 바와 달리 그녀의 넘치는 재능으로 인해 그녀의 명성은 높아만 지고, 무관심한 줄 알았던 남편도 서서히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한 그녀의 사치가 도달한 끝은 과연 어디일까? ************************** [표지 및 타이틀 로고 디자인] 송가희 ************************** 웹툰 [공작 부인의 비밀 의상실]은 매주 목요일, 주1회 연재됩니다.
나의 미래가 적혀 있는 책을 읽었다. 성녀를 닮았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납치되어 살해되는 운명이라고? 다시 악당 공작을 만나기 전에 도망치려 했는데... 오히려 공작이 눈 앞에 쓰러져 있다니! 심지어 죽을 고비에서 구해주니 딸로 입양하기까지! 기왕 이렇게 된 거 며칠 딸 노릇 잘해보려 했더니 예상치 못하게 공작이 점점 딸바보가 되어가는데... 그런데 나 그 책을 언제 어디서 읽었더라...?
어미와 공모하여 황녀를 사칭하고, 마탑과 제국을 이간질하여 전쟁을 일으킨 '가짜 황녀', 필로멜. 그녀는 모든 죄가 들통나자 사형 당한다. 실로 악당에 어울리는...... "내가, 아니 책 속의 필로멜이 잘못을 했기로서니 죽일 만큼은 아니잖아!" 필로멜은 괴성을 지르며 읽던 책을 던졌다. 정원에서 주운 수상한 책이 궁금했을 뿐인데 자신, 아니 책 속의 필로멜 황녀가 죽는다니! 허구일 뿐이라고 믿고 싶지만, 어쩐지 이후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그 책과 똑 닮아있는데. "이렇게 된 이상... 목표는 생존 뿐이야!" 과연 필로멜은 수상한 책의 정체를 밝히고 자신의 인생을 찾을 수 있을것인가.
"우리 헤어지자." 남자 친구에게 호구짓 당하고, 가족들에게 돈만 뜯기던 이샤엘. 주변 사람들의 핍박을 견디지 못해 죽음에 이르게 되었을 때 이샤엘은 깨닫는다, 자신이 두 번의 환생을 겪었음을. "이전과 같이 살지 않겠어, 난 이제 새 인생 살러 갈 거야!" '…라고 말했는데 어떻게 집에서 독립하지?' 독립에 대한 고민이 쌓여갈 때쯤 공무원으로 일하는 이샤엘의 눈에 띈 것은… '신혼부부 타운 하우스 특별 무상 공급 정책'! 그렇게 타운 하우스를 얻기 위해 남편 후보감들을 찾던 중 의외의 인물이 이샤엘에게 다가온다.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제국 최고의 기사 딜런 경이 왜 나에게 청혼을...?' 과연 이샤엘은 새 인생도, 새 가족도, 새 행복도 얻을 수 있을까? -- *매주 수요일(화요일 22시)에 연재 됩니다.
"내 자리는, 처음부터 없었구나…." 가짜 공녀라 손가락질 받으면서도 가족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헌신했지만, 모두에게 배신 당한 프시케는 진짜 공녀를 살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쓴 채 죽음을 맞는다. '내게 다음 생이 주어진다면, 절대로 이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순간 떠올린 생각 덕이었을까. 프시케가 눈을 뜨자 진짜 공녀가 돌아오기 전 과거로 돌아가 있었다. '당신들에게 휘둘렸던 모든 시간이 후회돼.' 다시 주어진 삶,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 가문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겠다.
축복과 악운을 타고난 북부의 공작 레녹스 칼라일에게 삶은 늘 쉽고 명료했다. 생과 사, 흑과 백 원하는 것은 빼앗아 취하고, 쓸모없어진 것은 버리면 그만. 7년 전, 부모의 복수를 조건으로 그를 찾아왔던 계약 연인도 예외는 아니었다. ‘제가, 첫눈에 반했거든요.’ 만족스러운 거래였다. 영리하고 비밀스럽고, 눈치까지 빠른 줄리엣 모나드. 소꿉장난 같은 연인 놀이가 질리면 언제든 쉽게 끊어낼 수 있는 편리한 관계. 그렇게 확신했다. “이제 그만할래요. 더이상 전하를 사랑하지 않아요.” 겨울처럼 고요한 얼굴로 봄처럼 안겨오던 여자가 고백하듯 이별을 말하고 가장 날카로운 비수로 그를 찌르고 달아나기 전까지는. * 몰락한 백작 영애, 공작의 철없는 시한부 연인. 줄리엣 모나드에게 삶은 늘 공평하고 잔인했다. 운명이 그녀에게 두 번째 삶을 주고 무엇 하나 바꿀 기회는 허락하지 않은 것처럼. 안아보지 못한 아기, 구하지 못한 부모님. 여름처럼 오만하고 가을처럼 잔인한 첫사랑이었던, 그러나 이번에도 결국 그녀를 영원히 잊을 남자. 닫힌 문 앞에서 줄리엣은 생각했다. 손안의 열쇠는 작고 초라하고, 눈앞의 견고한 문은 열리지 않을 것이다. 발버둥 쳐도 정해진 운명을 벗어날 수 없다면 뭘 해야 할까? 줄리엣은 첫사랑이었던 남자에게 계약을 제안했다. 내 복수를 도와주면 원하는 걸 줄게. 똑같이 기만당하고 버림받느니, 이번에는 차라리 이용하고 이용당하다가 먼저 제 방식대로 이 관계를 끝내주겠노라고. 계약 연인을 버리고 도망친 7년째 밤. 차가운 오해와 배신이 들끓는 추격전의 끝에서 줄리엣은 처음으로 견고한 운명이 삐걱이며 어긋나는 소리를 들었다. “네가 졌어, 줄리엣. 그러니까 포기해.” “도망치려거든, 내 애를 가진 걸 들키지 말았어야지.” 문이 열리고, 비밀이 탄로 났다. 나비의 날갯짓이 불러온 폭풍으로부터 아주 오래 기다려온 약속과 복수가 시작되었다.
황태자비로서의 첫날밤. 내 손에 들린 단검은 남편의 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평생 나를 냉대해 오던 남자의 뜨거운 피가. 황태자를 시해한 죄로 처형당하던 그 순간, 다시 태어난다면 절대 그의 아내가 되지 않겠노라 다짐했다. 그렇게 주어진 또 한 번의 기회. 나는 모든 걸 되돌리려 한다. 이 구역의 미친 영애가 되어서라도! 그런데 뭐지? 왜 자꾸 다들 나를 찬양하는 거야? “내 악혼녀가 되길 거부한다면 내가 직접 그대를 황태자비로 삼겠다.” 게다가 날 냉대하던 황태자는 왜 이러는거야!?
댓글
0댓글을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