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로판 맞습니다
아무튼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대로 소설에 빙의 한번 해주고, 아무튼 회귀도 한번 때려준 인생 3회차 여주인공 “리테라“. 이번 생에야말로 해피엔딩을 위해 북부의 대공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데. 살벌한 눈빛, 덥수룩한 수염, 얼굴을 덮은 커다란 흉터들… 리테라를 기다리고 있던 건 기대와는 좀 많이 다른 북부대공이었다. 시작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은 소설 속에서 무사히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신의 사랑을 받는 아이, 황금빛 그라티아
빈민가에 사는 쓸모없는 골칫덩이, 그라티아. 가족들의 미움도, 가해지는 고통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어느 날, 기묘한 꿈을 꾸게 된다. "너는 지금도 앞으로도 위대한 길을 걷게 될 거야. 수많은 사람이 너를 존경 어린 눈으로 볼 거고 네가 걷는 길을 의심하지 않게 될 거다" 꿈 속의 남자는 그라티아에게 대단한 사람이 되리라 말했다. "미래에서 보자. 나의 사랑스러운 그라티아." 이상하고 아름답던 꿈. 꿈에서 깨어난 후, 열 살의 그라티아는 그것이 곧 현실이 되었음을 깨달았다.
아무튼 로맨스 판타지의 정석대로 소설에 빙의 한번 해주고, 아무튼 회귀도 한번 때려준 인생 3회차 여주인공 “리테라“. 이번 생에야말로 해피엔딩을 위해 북부의 대공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데. 살벌한 눈빛, 덥수룩한 수염, 얼굴을 덮은 커다란 흉터들… 리테라를 기다리고 있던 건 기대와는 좀 많이 다른 북부대공이었다. 시작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은 소설 속에서 무사히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주인공 '이브엔나'는 6살에 아빠와 엄마를 잃고 황자였던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신성 제국의 황제가 되었다. 그러나 현실은 마녀의 딸이라며 비난받고 삼촌 리벨리우스에게 이용당하는 삶인데- 삼촌의 계략으로 나라가 무너져가던 어느 날, 이브엔나는 마녀였던 어머니가 남기고 간 마법서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대가로 바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대마법 <타임 리프>를 발견하게 된다. '엄마 아빠를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전부 가져가도 상관없어!' 그렇게 마지막 소원을 빌며 자신이 태어나기 조금 전의 과거로 회귀하게 된 이브엔나. 이번 생이야말로 엄마 아빠를 지키고 미래를 바꾸겠다고 결심하는데?!
형제를 죽이고 황위에 오른 클로이스. 그가 황제가 되려 했던 것은 개인의 욕심이 아닌 사랑하는 아내와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의 노력도 헛되이 이기고 돌아온 그를 맞이한 것은 아내와 아이의 시체였다. 그로부터 7년 후. 그는 세상 어떤 일에도 감흥을 느낄 수 없었다. 그러하기에 7년만에 다시 열리는 영재원의 심사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한 장의 입학 신청서가 구겨져 바닥에 굴러다니는 것을 보기 전 까지는. “입학 신청서인데 왜 버렸나?” “그것이, 조건이 무척이나 모자란 자가 낸 서류라서…….” 제 아이를 영재원에 넣으려는 대신은 같잖은 변명을 대었다. 단지 구빈원의 아이라는 이유로 검토되지도 못한 채, 쓰레기처럼 내던져진 서류. “이 아이의 입학을 허가한다.” 딱히 관심을 가져서가 아니었다. 그저 멋대로 행동하려 하는 대신들을 향한 경고였을 뿐. 그래서 제가 뽑은 아이의 이름조차도 기억하지 못했는데. “저는 이비 앨든이라고 해요.” 아내와 딸의 무덤 앞에서 만난 아이는 언제나 그가 생각하던 제 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왜 하필 이런 캐릭터로 다시 태어난 거냐고! 판타지 소설 속, 가문의 원한을 짊어진 악역 ‘키네미아 리온’으로 환생했다. 이대로라면 영지민들에 의해 단두대로 향할 운명. 원작 주인공보다 빠르게 먼치킨들을 모아 영지를 꾸려 가려는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 “안녕?” “네가 왜 여기 있는 거야!” 원작에서 자신을 단두대에 보내는 걸 도왔던 먼치킨 마법사, 에이얀 크로츠. 이번 생엔 엮이지 않으려고 얼른 영지에서 내보냈는데… “잡혀 버렸어.” 대체 왜 계속 잡혀오는 건데?! 전혀 원하지 않았던 먼치킨의 집착! 에이얀은 왜 계속 영지로 잡혀 오는 걸까? 그리고 키네미아는 무사히 리온 대공가를 부흥시킬 수 있을까?
"저, 멜로디 코르벨라가 그 결혼을 하고 싶습니다!" 눈을 반짝이며 씩씩하게 들어 올린 오른팔이 무안하리 만큼 황녀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이때, 침묵을 깨고 입을 여는 황자 데이모스. "저 미친 것을 보내시면 안 됩니다, 폐하!!" 그동안의 미친 짓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모두가 바라는 황녀의 모습에서 벗어나는 것 만이 국혼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에, 단발머리와 바지를 택했고 황궁의 미친 꽃으로 거듭났다.
소설 <아즐리의 황홀한 불행>에 빙의해버렸다. 비운의 조연으로 빙의한 건 둘째치고, 모두가 죽는 결말이라니. 거기다 남주 A의 첫사랑이면 뭐해, 소설 대로라면 한 달 후 죽은 목숨인걸. 살아남으려면 일단은 소설 전개를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왜인지 자꾸만 변수가 생겨나고 이야기 흐름이 뒤틀리기 시작한다. 더 이상 망설일 틈도, 고민할 시간도 남지 않은 그녀는 남주 A와 탈출을 시도하고 원작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데… 세상을 멸망 시킬 남주 B, 남주 C의 연이은 등장이라니?!
제국의 침공으로 시작된 불행한 결혼 생활. 거기다 친오빠의 전사 소식까지… 절망의 끝자락에서 이사벨 공주는 행복했던 어린 시절로 회귀하게 된다. 그저 악몽이라 치부했던 과거가 하나둘씩 재현되자, 반드시 미래를 바꿔 놓으리라 다짐하는데… 카발라 아카데미 수석 졸업생이라면,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지 않을까? 호락호락하지 않은 동급생들 사이 그녀가 맞이할 결말은?!
세상이 멸망했다. 또다시. 천 번에 가까운 회귀를 거듭하며 세계 멸망을 막아 보고자 아무리 용을 써도, 나는 결코 결말을 바꿀 수 없었다. 이제는 지친다. 회귀도 지긋지긋하다. 이번에는 몇 살로 회귀할까. 회귀 따위,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데. “으다앙.” 잠깐! 뭐야, 이 목소리는! 뭐야, 이 단풍잎처럼 작은 손은! “누가 이런 갓난아기를 갖다 버린 거야?” 이번 생은 갓난아기로 회귀해 버렸다! 그것도 세계를 수천 번 멸망시키고 있는 장본인인, 루카스의 저택 앞에서! 갓난아기라니! 팔도, 목도 제대로 못 가누는 갓난아기라니! 아니지, 잠시 진정하고 생각해 보자. 이번 생이야말로 루카스 곁을 밀착 감시하면서 세계 멸망을 막을 수 있는 엄청난 기회일지도 모른다. 날 경계하고 긴장해라, 루카스. 이번엔 네놈이 이 세계를 멸망시키지 못하도록 할 테니까! 나는 소리를 높여 악랄하게 깔깔 웃었다. 아하하하하. 아하하하하! “까르르르.” “어머나. 우리 아기님은 웃음소리도 귀여우시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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