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병할 전쟁이 끝났다. 그로부터 3년. 이 시골 마을도 제법 안정된 것 같…… 은데. 웬 곰 같은 부랑자가 우리 식당에 쳐들어와 헛소리를 한다. “전쟁 중, 귀하의 아버님에게 진 빚을 갚으러 왔습니다.” 그런데 이 자식은 자기가 뭘 빚졌는지도 모른댄다. 아버지는 전쟁 중 돌아가셔서 뭘 물어볼 수도 없다고! 됐으니까 가라고 했더니 이 부랑자 왈. “대체 얼마를 원하시는 겁니까? 맞춰 드리겠습니다.” 내가 돈이 없지 자존심이 없냐! “돈은 됐고요, 몸으로 갚으세요.” “……제 몸으로요, 남의 몸으로요? 어느 쪽이든 제공할 수 있-” “가서 양파나 썰어요!”
<남편감을 찾습니다> 소설 속 악녀, '샬럿 린드시'로 빙의한 이소안. 악녀 루트로 망할 뻔한 인생을 겨우 피해,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려 했는데... 황태자부터 용병왕, 천재 마법사까지. 소설 속 서브 남주들이 차례로 찾아오기 시작한다. 샬럿에게… 아니, 샬럿의 침대로! "내 본능이 말해. 그대의 침대로 가라고." 알고 보니 서브 남주들은 불면증을 겪고 있고, 오직 샬럿과 한 침대에서 자야지만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어이없는 저주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서브 남주들과 침대를 공유하게 된 샬럿. 그런데 처음에는 침대에만 관심을 보이던 그들이, 점점 샬럿에게 집착하는 것 같은데…? "다들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전 그냥 조용히 살고 싶은데…"
실수로 모르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그런데 그 상대가 남주라니! ‘그동안 원작이랑 다르게 살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비록 일이 이렇게 되어 버렸지만, 남주와 여주가 이어져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루시아나는 그대로 리히트를 두고 도망, 아니, 하룻밤 해프닝으로 넘어가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해.” “……네?” “어젯밤으로 인해 영애와 내가 각인했으니까.” 맙소사. 남주와 이미 한 몸처럼 영혼이 묶여 버렸다.
하고많은 웹소설 주인공 중에 로판 영애도, 멋진 헌터도, 신성한 성녀도 아니고 하필이면 '흥신소 탐정'으로 빙의했다니…. 게다가 의뢰하는 고객은 전부 후회남주뿐? "어서 내 여자를 찾아줘." "갑자기요?"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이겨내는 수밖에, 내가 읽은 도망물이 몇 개인데! 어차피 도망여주는 곧 잡혀. 어떻게든 돌아온다고! 쿨남도, 영웅남도, 짐승남도 후회남주 모두 해피엔딩을 맞게 해주겠어.
"그대가 비록 내 아내이긴 하나, 그대에겐 손끝 하나 대지 않겠습니다." "그래요? 그럼 제가 좀 손대도 될까요?" "……예?" *** 약 20년 후, 마수의 침공으로 인해 멸망하는 세계. 멸망을 막을 방법은 단 하나. 괴물이라고 불리는 공작과 결혼해 장차 용사로 자라날 그의 아이를 낳는 것! 미래를 엿본 일레나는 그와 결혼하는데 성공하지만… "우리, 이대로 계속 아무것도 안 하나요?" 후딱 해치우려고(?) 했더니, 남편의 철벽이 상상 이상이다! "벗으라고, 좀! 왜 안 벗는데! 가죽이냐?" 과연 일레나는 무사히 용사를 낳고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
로판 맛집 블루밍부케 작가의 '우리 집에 왜 왔니'가 옹뇨 작가의 그림과 만나 웹툰으로 재탄생 했다! 아빠는 없었지만 그런 건 상관없이 엄마와 행복하게 살던 루이제.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죽음으로 행복했던 삶이 끝난다. 자신의 후견인을 자처하던 숙부 벤자민은 엄마에 이어 조카인 자신까지 탐내던 쓰레기 중에 쓰레기였고, 숙부의 손안에 있는 작은 루이제가 할 수 있었던 유일한 반항은 자결하는 것뿐.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루이제는 엄마가 죽던 해로 회귀했다. 엄마를 다시 만난 기쁨도 잠시, 반복되는 죽음을 막을 순 없었기에 결국 이번 생에서의 내 삶을 바꿀 유일한 단서인 '아빠가 살아있다.'라는 엄마의 말을 떠올리며 아빠를 찾기 위해 떠난다. 벤자민을 피해 도망쳐 겨우겨우 아빠의 집에 도착했으나… 아빠만 있는 게 아니었다…?
좁고 어두컴컴한 다락방 한 칸, 태어나서부터 줄곧 이 작은 지옥에서 살았다. 불행을 몰고 다니는 집시의 딸이란 이유로. 트럼프 제국은 죄 없는 내 어미를 죽였다. 황제와 신전과 온 제국이 나를 가두고, 학대하고, 원망하고, 버렸다. 그들의 버림은 곧 기회, 이곳 자르딘 왕국에서, 난 복수를 시작할 것이다. 트럼프 제국이여, 조금 더 메마르기를. 그 메마름이 곧 나에겐 소중한 물줄기가 되어줄 테니. ****** “자, 황녀님. 사과는 이렇게 생긴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입니다. 이건 빨간색 사과죠.” “황녀님, 손톱을 물어뜯는 건 위험해요. 자, 따라해 보세요. 안- 돼-” ****** ......복수를 시작할 것이다.
전연인이 선물한(?) 황당한 공개 구혼! 조건 맞는 여자가 필요한 남자와 대용품으로 선택된 여자의 사면초가 구혼 배틀! *** “난 결혼 같은 건 안 해. 동거? 그건 나쁘지 않네.” 그렇게 사랑해서 미국으로 갔지만, 서로 상처만 주고 헤어진 부모님의 영향으로 비혼주의를 넘어 ‘결혼 공포증’을 가지게 된 남자, 김건형. 돈, 외모, 능력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그에게 유일한 오점이 있다면 바로 ‘사생아’라는 점이다. 그를 사생아로 만든 것도 모자라, 사방에 맹수가 가득한 사파리를 방불케 하는 재벌가에 던져놓은 아버지는 그래도 아주 무책임한 사람은 아니었는지 그에게 막대한 유산을 남겼다. 단, 대학을 졸업하라는 조건과 함께. 이미 죽은 아버지를 원망할 새도 없이, 깔끔하게 끝냈다고 생각했던 전 연인이 꽤 화가 났는지‘공개 구혼’이라는 폭탄을 투척했다. ‘나 말고 네가 누구랑 결혼할까?’ 단순한 물음인 줄 알았던 말이 정말 현실이 된 것도, 팔자에도 없던 대학에 다니게 된 것도 머리가 깨질 지경인데, 설상가상 제 동생을 뽑았다고 다짜고짜 면접장에 쳐들어 온 이상한 여자와의 끈질긴 악연까지. 조용한 대학생활, 일, 돈으로 연결 된 계약 연애. 전부 해낼 수 있을까? “아무리 내가 이것저것 잘 줍는다지만, 사지 멀쩡한 사람까지 줍고 싶진 않은데.” 가훈을 성경처럼 삼는, 돈 되는 일이면 가훈에 반하지만 않는다면 뭐든. 연예인 ‘덕질’이 유일한 낙인, 평범하지만 비범한 암모나이트 대학생 강정원. 부모님이 남긴 유산 중 하나인 68개의 가훈을 기반으로 세 동생들과 고양이 두 마리를 먹여 살리는 생활력 만렙 그녀의 유일한 걱정은 둘째 동생 ‘희원’이다. 연예인을 하겠다고 그렇게 설치더니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다. 갑자기 결혼을 하겠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달려간 면접장엔 프러포즈를 하고 대차게 차였던 그 불쌍한 남자가 있었다. 동생을 선택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안심하는 것도 잠시, 연인 행세를 하자고 하는 것도 모자라서 집에 들어와 살겠단다. 결국 하숙비라는 명분에 넘어가 집에 들이긴 하지만,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던 이 인간… 어딘가 많이 허술한데?!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연애, 이렇게 재활용 하듯 해도 되는 걸까? #전연인이쏘아올린#기간제아내모집#공개구혼#버려진남자#줍는여자#재활용은#매주수요일
19금 피폐 소설 <그 공녀는 왜 장미정원을 뒹굴었을까> 속 악역으로 빙의했다. 그것도 하필이면 침대 위 황제를 덮치려던 순간에. 그때까지만 해도 꼼짝없이 죽었다고 생각했다. 에녹 필리프 디하르트. 그는 남과 닿는 걸 미치도록 싫어하는 폭군이었으니까. 그런데 이 남자, 뭔가 이상하다. “오늘은 만져주기로 약속했지 않습니까. 옷도 벗기기 쉬운 거로 입어 봤는데.” 조금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제 모든 처음은 당신이었습니다. 그러니 리아나, 당신에게도 제가 그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조금 애틋한 거 같기도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심지어 내가 자기 심장에 박힌 얼음을 녹여 줄 치료제라며 졸졸 쫓아다니기까지 하는데……. 폐하. 정말 얼음만 녹여드리면 되는 거 맞나요?
염병할 전쟁이 끝났다. 그로부터 3년. 이 시골 마을도 제법 안정된 것 같…… 은데. 웬 곰 같은 부랑자가 우리 식당에 쳐들어와 헛소리를 한다. “전쟁 중, 귀하의 아버님에게 진 빚을 갚으러 왔습니다.” 그런데 이 자식은 자기가 뭘 빚졌는지도 모른댄다. 아버지는 전쟁 중 돌아가셔서 뭘 물어볼 수도 없다고! 됐으니까 가라고 했더니 이 부랑자 왈. “대체 얼마를 원하시는 겁니까? 맞춰 드리겠습니다.” 내가 돈이 없지 자존심이 없냐! “돈은 됐고요, 몸으로 갚으세요.” “……제 몸으로요, 남의 몸으로요? 어느 쪽이든 제공할 수 있-” “가서 양파나 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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