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이 발끝에 떨어졌을 때
평생을 바쳐 사랑했던 발레를 포기하려던 날. 아름다운 엔리코 미켈레 공작이 밀어를 속삭이는 악마처럼 다가와 간교한 제안을 건넸다. “나를 위해 그냥 춤만 춰. 살아 있는 인형처럼. 대신 죽은 네 부모에 대해 알려 주지.” 뜻 모를 후원과 함께 그가 내비친 제안. “진실을 알고 싶지 않나?” 그렇게 미켈레 공작과의 은밀하고 위험한 '만남'이 시작되었다.
“아니라고 해. 다 속아줄 테니까. 제발…” 제국의 전쟁 영웅, 악튜러스 클로엔 공작의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발레리나 카렌 샤네르. 계약 연애를 시작으로, 결국은 진짜 사랑하게 된 둘 사이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카렌이 악튜러스에게서 제국의 기밀을 빼돌리기 위해 접근한 스파이였다는 진실.
백작가 사생아라고 친아버지에게도 학대받으며, 오직 결혼 시장에서 팔리는 것만이 제값을 다하는 거라 믿었던 이사벨라. 바람 피우는 약혼자에게 일방적인 파혼을 당하고, 그 쓰임새마저 사라져 절망하던 그날, 우연히 만나게 된 한 남자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무섭도록 아름다운 남자, 에단 홀든 공작.' 그에겐 잔혹한 동화같은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구원이라 생각한 그 사람이 이사벨라에게 말한다. "산책은 즐거웠나요? 자, 이제 새장으로 들어올 시간이에요."
배드엔딩만 쓰는 피폐소설작가 변수아는 누군가의 저주로 인해 현재 연재중인 ‘청춘의 끝에’의 악녀 최세화로 빙의된다. 인성파탄자, 소시오패스, 이중인격자, 싸이코패스뿐인 소설 속에서 과연 수아는 살아서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버지, 제게 미쉘 알랑케스를 절단낼 기회를 주세요." 죽음을 예감한 순간 라인하르트는 소원을 되뇌였다. 정신을 차려 보니, 15년 전 아버지의 장례식으로 돌아와 있었다. 아버지를 죽게 한 원흉인 황태자, 미쉘 알랑케스에게 이혼당하던 그때로. 라인하르트는 미쉘의 다리를 찌르고 그로 인해 변방의 영지로 쫓겨나게 된다. 험난한 여정 중, 그녀는 뜻밖의 인물과 조우하게 되는데……. 그녀가 주워 온 더럽고 불쌍한 아이. 이전 생에서 그는 전쟁 영웅이자 황제의 사생아, 전남편이 길들였던 미친개였다.
원작이 어떻게 되든 난 평생 고양이랑 살다 늙어 죽으련다. 악녀에게 빙의한 지 1년. 여주를 괴롭히지 말라며 찾아오는 남주들도, 눈치가 더럽게 없는 천사표 여주도 전부 지쳤다. 인간관계 다 부질없어. 그래서 나는 집에 처박히기로 했다. 아늑한 감금을 위해 넘치는 돈으로 마도구를 제작하는데 뭔가 이상해. 마도구를 만드는 마법사가 엑스트라치고는 너무 잘생겼는데?
“밤이 늦었으니, 차 한잔 하고 가시겠어요?" 윈프리드에 날아든 매혹적인 나비, 힐라리아. 위험한 계략과 비밀로 휩싸인 황성에서 힐라리아의 은밀한 초대가 시작된다.
“내 애인인 척 사교계에 들어가.”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톱스타, 셀리나는 촬영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북부 공작의 땅에 차원 이동한다. 마수에게서 목숨을 구해준 북부 공작, 칼시온은 셀리나에게 자신의 애인인 척 사교계에 들어가 정보를 입수하라는 계약을 제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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