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와 엮이지 않으려 했는데 남주의 보좌관이 되었다!] 다시 태어나니 예전에 읽었던 소설 속 여주에 빙의했다. 그런에 이 작품, 여주가 구르고 구르고 또 구르는 걸로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피폐물인데. 그런 삶을 사는 것만큼은 사절이었다. 주인공의 삶이라니! 남의 인생이어야 재밌는 거지, 내 인생이라고? 특히 여주가 구르게 되는 가장 큰 계기는 어린 시절 남주와 엮이면서였는데…! 사랑이 뭐라고, 남주와의 정을 외면하지 못해 온갖 가시밭길에 발을 들이고 마지막 세 편과 외전 몇 편 정도나 행복한 그런 삶을 택하다니. 그래서 나는 힘내서 여주의 삶이 아니라, 평범한 시골 귀족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그랬더니…. 열여덟 살, 데뷔탕트 무도회를 치러야 하는 해, 집이 폭삭 망하고 말았다. ‘왜?’ 어이없는 상황 속에서 주저앉을 수만은 없지! 집안 빚도 갚고, 또 내 평온하고 행복한 삶도 영위해야 하니까. 근데 하필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급여 좋은 일이 ‘남주’의 보좌관 일이었다. 정말 엮이고 싶지 않았지만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는 법, 나는 꾹 참고 남주의 보좌관이 되었다. 그런데, 여주에게는 그렇게 지고지순하더니…. 상사로서는 완전 악덕이잖아?! 빚만 다 갚으면 당장 시골로 돌아가 안빈낙도하는 삶을 살고 만다. 그런데 이 남주. “수당 3배, 그대에게 안기는 것 모두 그대의 것.” 돈으로 날 유혹하는 것도 모자라. “안 돼, 그대는 내 약혼자잖아.” 계약으로 한 약혼이면서 나를 도무지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는 정말로 주인공 파업하고 싶다고!
왕, 마법사, 악사, 검사, 부호, 거지, 성녀, 마녀... 수없이 전생을 거듭하며 그녀는 천년을 살았다. 때론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자로, 때론 가장 비천한 자로. 그중에서도 53번째 삶은 손꼽힐 정도로 처참하고 괴로웠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54번째 삶, 그녀는 지쳤다. “다 귀찮아. 이젠 제발 좀 쉬고 싶어.” 이번만큼은 반드시 게으름뱅이 나무늘보의 삶을 살고자 결심했는데... “왜 자꾸 귀찮게 하니... 언니 좀 쉬자.”
선량한 직장인이었던 내가, 피폐 소설 <독사과>에 빙의했다. 그것도 교수형을 앞에 두고 독살로 생을 마감하는 악녀인, '지젤 로이즈빈'으로! 그런데, 암살자들이 가져온 독이 안 통한다? 심지어 과일 맛이 나잖아! "이건 양이 적으니까 괜찮아. 얼른 마셔 봐." …빙의해서도 미친 암살자한테 시달리는 팔자구나. 그런데, 그냥 미친 암살자인 줄 알았던 '레니얼'이 알고 보니 최종 흑막인 '웨인 아이오레'의 앞잡이라고?! 이 동아줄을 잡기 위해, 나는 <독사과> 속 흑막의 최후를 패로 쥐었다. “나는 독의 맛을 구별할 수 있어요.” “독?” “예.” “그게 무슨 쓸모야?” “당신 상사는 독살당할 거니까, 내가 독 감별사가 되어줄 수 있어요.” 그리하여 흑막 앞잡이(?)의 잡화점 직원으로 잘 살아남겠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사장님이 누가 봐도 뭔가 굉장히 수상할 정도로 엄청 강함!』 …뭔가 나, 이번 생도 망한 것 같지? [표지 일러스트: 필유]
악당에게 이용당하다 남주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는 조연, 에이프릴에게 빙의한 주인공.
원작은 무시하고 한적한 시골에서 카페나 운영하며 살겠노라 다짐하지만,
우연히 돌봐주기 시작한 남자아이가 사실은 남주가 찾아헤메던 조카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녀의 다짐은 크게 틀어지기 시작한다.
남주의 전속 바리스타가 되어 매일 밤 마법을 담은 커피를 내려주고,
수도의 카페를 운영하게 된 에이프릴.
여주가 나타날 때까지만, 하고 점점 남주에게 곁을 내어주기 시작한 그녀는 점점 그의 곁에서 머무는 삶에 빠져들게 된다.
"나와 계약합시다." 빙의하자마자 잘생긴 황제의 눈에 들어 전담 약사 제의를 받았다?! 월급도, 복지도 최상! 그렇다면, 빠르게 벌고 튀자. 그리고 영앤리치 라이프를 즐기는 거야! 그런데, 어라? "종.신.계.약.?! 이건 말도 안 돼!" 무심코 찍은 도장 하나에 평생 황궁의 노예가 될 순 없지. 그렇게 황제로부터 도망치기로 다짐했는데! "헤일리, 이것도 한번 먹어봐요" 나한테 달콤한 디저트를 대접하질 않나, "헤일리, 당신은 나에게 있어 소중한 존재예요."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나, "퇴사는 어렵겠어요. 그러니 계약은 신중했어야죠." 이 남자, 갑자기 왜 나한테 집착하는 거야?! 과연, 난 무사히 퇴사할 수 있을까…?
"작가님은 아무래도 손으로 글 쓰는게 어려우신 것 같으니, 이번엔 직접 발로 뛰며 써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칭 내 팬이라는 신의 손에 끌려와 연중했던 소설 속 조연으로 빙의했다. “죽을 각오로, 아니 살아남을 각오로 꼭 완결을 지으세요.” 소설을 완결시키지 못하면 죽음뿐이라는 신의 협박에 열일하던 중, 여주인공이 내 눈앞에서 죽어버렸다?! 결국엔 대신 여주인공 대타로 구르게 된 작가가 펼치는 모험, 로맨스, 그리고 처절한 몸부림?!
바다의 검은 용이라 불리는 해적 드레이크 에스파냐의 상선을 노략질 하다 엘리자베스 1세가 탄 배에 오르고야 만다. 욕망을 채우지 못해 금은보화를 쫓던 그는 엘리자베스 1세를 보고 뛰는 가슴을 느끼며 환희하고 잉글랜드의 여왕을 손에 넣고자 계획을 세운다. 드레이크의 능력을 눈여겨 본 엘리자베스 1세는 노략한 금을 나라에 바치는 대가로 드레이크를 살려주고 분노한 에스파냐는 이를 빌미로 잉글랜드를 향해 전쟁을 선포하는데.. 16세기 초반 유럽의 후진국이었던 잉글랜드를 열강으로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 한 엘리자베스 1세, 평생 독신으로 살아간 그녀의 로맨스 스토리
‘선녀야. 넌 나를 닮았으니 사람들을 도와야 해.’ 나는 엄마의 가르침 앞에서 매번 다짐했다. 엄마처럼 무당으로 살지 않을 거라고. 끝내 신을 피하다 죽어 도착한 곳은, 그런 다짐 따위 필요 없는 서양 로판 세계! 그런데…….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당신은 이제부터 우리가 임명한 성녀예요!] 아니, 여기 신은 왜 또 나보고 선녀래! * [돌아가신 할머니가 저 남자 주변을 떠돌고 있어요.] “우리 제임스, 잘 지냈니?” “하, 할머니……?!” 화려한 손목 스냅을 뽐내며 방울을 휘둘렀다. “네가 결혼하려는 그 여자……. 절대 안 된다!” 전생에서 이런 삶을 거부하다 죽기까지 한 나. 대체 왜 이러고 있는 거죠……? 게다가 신이 시킨 대로 황제를 만나러 갔더니, 내뿜는 살기가 장난 아니다. “먼 옛날 전설 속에서나 등장하는 성녀라 칭하다니. 애들 장난도 아니고.” ……세계 멸망을 막으려면 이 남자를 설득해야 한다고? 왜 하필 종교 혐오자를!
남자 주인공에게 처절하게 매달리다 결국 다른 악녀들에게 미움을 받아 죽는 악녀 4번, 셰이로 빙의했다. 그런데 남자 주인공이 말이다, 대뜸 어마어마한 돈을 줄 테니 계약 결혼을 해 온갖 수작질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한다. "이 제국에서 가장 화려하고 못된 여자가 되도록 해. 널 보면 누구도 감히 내 곁에 올 생각을 못 하도록." …이거 사기 아냐? 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돈이었다. 진짜 여자 주인공이 나타나기 전까지 이 구역의 미친X이 뭔지 제대로 보여드리죠. "고객님, 알아서 모시겠습니다!" ―까지가 분명 원래의 계획이었는데…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이 남자, 급기야 나 없는 삶을 더는 생각할 수 없단다. 어쩌다 보니 돈과 권력, 그리고 사랑까지 가져버린 것 같습니다! -------------------------------- *매주 금요일(목요일 22시) 연재됩니다*
[남주와 엮이지 않으려 했는데 남주의 보좌관이 되었다!] 다시 태어나니 예전에 읽었던 소설 속 여주에 빙의했다. 그런에 이 작품, 여주가 구르고 구르고 또 구르는 걸로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피폐물인데. 그런 삶을 사는 것만큼은 사절이었다. 주인공의 삶이라니! 남의 인생이어야 재밌는 거지, 내 인생이라고? 특히 여주가 구르게 되는 가장 큰 계기는 어린 시절 남주와 엮이면서였는데…! 사랑이 뭐라고, 남주와의 정을 외면하지 못해 온갖 가시밭길에 발을 들이고 마지막 세 편과 외전 몇 편 정도나 행복한 그런 삶을 택하다니. 그래서 나는 힘내서 여주의 삶이 아니라, 평범한 시골 귀족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그랬더니…. 열여덟 살, 데뷔탕트 무도회를 치러야 하는 해, 집이 폭삭 망하고 말았다. ‘왜?’ 어이없는 상황 속에서 주저앉을 수만은 없지! 집안 빚도 갚고, 또 내 평온하고 행복한 삶도 영위해야 하니까. 근데 하필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급여 좋은 일이 ‘남주’의 보좌관 일이었다. 정말 엮이고 싶지 않았지만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는 법, 나는 꾹 참고 남주의 보좌관이 되었다. 그런데, 여주에게는 그렇게 지고지순하더니…. 상사로서는 완전 악덕이잖아?! 빚만 다 갚으면 당장 시골로 돌아가 안빈낙도하는 삶을 살고 만다. 그런데 이 남주. “수당 3배, 그대에게 안기는 것 모두 그대의 것.” 돈으로 날 유혹하는 것도 모자라. “안 돼, 그대는 내 약혼자잖아.” 계약으로 한 약혼이면서 나를 도무지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는 정말로 주인공 파업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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