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죽음을 바칠 시간
마흔 살이었던 일리안이 눈을 뜨고 본 것은 작아진 손이었다. 늙은 용병이었던 그녀는 10년을 거슬러 열두 살의 어린아이, 헤이븐 윈터가 되어 있었다! 우선 망해가는 가문도 다시 세워야 하고, 과거로 돌아온 김에 이전 생에서 지키지 못한 것들도 지켜내야겠다. 그런데… 이전 생에서 거슬리던 녀석이 이번 생에서도 눈에 밟힌다!? "너는 일리안 하인리히가 아니니까." 도대체 과거의 나는 너에게 뭐였던 거야!
소설 속 악녀 황제가 되었다
진탕 취했다 잠에서 깨어 보니 소설 속 폭군 황제에게 빙의했다. 사흘 뒤면 반역으로 죽을 예정인 황제‘율리아’에게. 전생의 복수도 해야 하고, 반역도 막아야 하는 워커홀릭 황제 폐하의 살길 찾기 프로젝트. 기왕 황제 된 거, 폭군보다 성군이 낫잖아? 의외로 황제 체질. 외강내강 직진형 황제 율리아의 파란만장 제국 통치기!
마흔 살이었던 일리안이 눈을 뜨고 본 것은 작아진 손이었다. 늙은 용병이었던 그녀는 10년을 거슬러 열두 살의 어린아이, 헤이븐 윈터가 되어 있었다! 우선 망해가는 가문도 다시 세워야 하고, 과거로 돌아온 김에 이전 생에서 지키지 못한 것들도 지켜내야겠다. 그런데… 이전 생에서 거슬리던 녀석이 이번 생에서도 눈에 밟힌다!? "너는 일리안 하인리히가 아니니까." 도대체 과거의 나는 너에게 뭐였던 거야!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되먹지 못한 어른들 탓에 과로로 생을 마감한 나.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소설 속 인물에 빙의해있었다. 하필이면, 잔혹하기로 유명한 가문의 스파이이자 주인공이 등장하기도 전에 죽는 엑스트라에. 내게 주어진 임무는 소설 속 메인 빌런 '크로스트 공작'의 가짜 딸이 되는 것. "이번 생도 남의 말만 따르다 죽을 순 없어." 난 이 소설의 내용을 아주 잘 알고 있으니까.. "포즈 공작을 배신하고 크로스트 공작 편에 붙자!" "크로스트 공작의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주고, 그가 악당이 되는 것을 막는 거야." "그리고, 포즈 공작으로부터 날 보호해줄 조력자를 찾아달라고 부탁하자." 물론, 원작을 뒤집는 일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이번생에서만큼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행복을 찾겠어!
리아르 백작가의 장녀로 빙의했다가 소녀 가장이 되어 버린 아르셀. 원작대로라면 친척들에게 가문의 모든 것을 빼앗기고 어린 동생과 함께 바닷가에서 얼어 죽게 된다. 가문을 노리는 친척들로부터 어린 동생과 자신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동부 바다의 수호자라 알려졌지만, 사실은 해적 가문의 수장인 ‘가엘 폰 제나트’와 계약 결혼하는 것! “리아르가의 해역이 필요한 일을 하고 계시다는 걸 알아요.” “나랑 결혼해주세요.” 로맨틱한 청혼은 아니었다. 다만 완벽한 거래였다. 그런데… “조금만 더 나를 가까이 대해 주세요.” 자꾸만 그의 다정함이 느껴진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공주님이 되었다! 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건 좋은데, 하필이면 친아버지의 손에 죽는 비운의 공주라니!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황제 클로드! 죽고 싶지 않다면 그의 눈에 띄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언제부터 내 성에 이런 버러지가 살았지?” 황제의 눈에 띄어버린 아타나시아. 과연 그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나…… 어떡하지……?”
전장 위를 누비는 고결한 기사, ‘알테어 체르노보그’. 황제의 명으로 전우이자 사랑했던 ‘악마의 자식’ 아인 에스타로트를 죽이기 위해 전장에 나갔고, 결국 그녀는 아인에게 살해당한다. "아인, 미안해. 이 손이 닿는 데까지 널 지켜주고 싶었어." 기억의 파편을 지나 저승으로 가려는 그때, 눈을 떠보니 수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눈앞에 나타났다?! 거짓말처럼 어린 시절로 회귀한 알테어, 그리고 생각한다. '평생을 인간에게 핍박받아온 아인을 유일하게 구원해낼 수 있는 기회.' 알테어는 아인을 지키기 위해 가문의 원수 ‘에스타로트’ 공작에게 검술 수업을 받고, 비밀 도서관 잠입 / 아버지 설득하기 / 정보상과의 계약 등등…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아인, 나는… 당신을 만나길 기다려 왔어요. 약속할게요, 이번 생에서는 꼭 당신을 지켜내겠다고." -------------------------------- *매주 월요일(일요일 22시) 연재됩니다*
회사에서 개발한 역하렘 공략 게임에 빙의했다. 그것도 하필이면 개막장 가문의 딸이자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죽음을 맞이하는 악역 조연 벨리타로! 심지어 네 명의 공략 캐릭터들에게 번갈아 가며 죽게 생겼다. 같은 핏줄이면서 벨리타를 죽이는 남주1 제국을 어지럽힌다며 벨리타를 죽이는 남주2 성가신다며 벨리타를 죽이는 남주3 정의를 위해 벨리타를 죽이는 남주4 큰일났다. 확실한 건, 어느 쪽에 걸려도 죽는다는 거다. 살길은 하나, 여주인공의 조력자가 되어 게임의 해피 엔딩을 만들어 내는 것뿐! “꺼져요. 엔딩은 내가 정할 테니까.”
하필이면 피폐 소설 속 남주의 뒤통수를 치고 온갖 고문을 당하다 죽는 최종 흑막 악녀로 빙의했다. 넘치는 권력과 돈이 있는데 굳이 남주 심기를 건드릴 필요가 있나? 조용히 남주 눈에 띄지 말고 북부에서 노후 준비나 하자. "북부의 문을 걸어 잠가라." "그 누구도 내 허락 없인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렇게 남주와 얽히지 않기 위해 성문까지 걸어 잠갔는데… "각하, 어린애 같은데, 어떻게 경계 숲까지 혼자 들어왔을까요?" 원작에 짧게 묘사된 '사라진 몇 년' 동안 남주가 하필 흑막의 영지인 북부에 있었다고? "당신, 누구야…?" "전하? 지금 나 보고 전하라 부르는 거야?" 남주가 제 발로 북부에 찾아왔다. 그것도 기억까지 잃은 채로.
“짜증나니까 그만 좀 질질 짜.” 데릴사위였던 남편의 돌변과 배신. 제 편 하나 없는 공작저에서 서서히 마모돼 가던 아르티아는 호수에 몸을 던지고 다시 눈을 뜬 순간, 다른 사람처럼 변모한다. 결국 사교계를 뒤흔들어 기적 같은 이혼에 성공한 아르티아는 가문 원로들의 성화에 대충 두 번째 남편을 물색하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힘들게 이혼해 놓고 왜 벌써 남편을 구하는 거지?” 어째서인지 '미친 전하'로 유명한 2황자 킬리안이 자꾸만 곁을 맴돈다?! 과연 아르티아는 무사히 두 번째 남편을 맞이할 수 있을까?
댓글
0댓글을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