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시한부 아내가 되었는데
독살당해 죽는 폭군 황제의 아내에 빙의했다. 문제는 이 폭군이 내가 죽은 후 미쳐서 나라를 말아먹는다는 것! 남은 2년 동안 내 독살 시한부 인생도 바꾸면서, 폭군 황제의 정신 건강도 조금 챙겨줬을 뿐이었는데... "레아, 요즘 왜 아침 먹었냐고 안 물어봐?" "이제 건강하시잖아요." 그날 오후, 잔을 비운 그가 쓰러졌다. 미소를 지으면서. '설마… 너 일부러 독 마신 건 아니지?!'
남주의 아이는 싫습니다
“남주의 아이는 절대 안 돼!” 남주의 아이를 낳다 후유증으로 죽는 소설 속 조연에 빙의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결혼식을 앞둔 새 신부. ‘내 살길은 내가 찾아야지.’ 여주인 공주님이 올 때를 대비해 남주에게 “우린 친구!” 라고 신신당부하며 그를 돌보길 8년. 세상을 구하고 공주님과 사랑에 빠졌어야 할 남주가 혼자 돌아왔다? “네 공주님은 어디로 가고 너 혼자야?” “내 공주님은 여기에 있지.” “아니! 너랑 결혼할 진짜 아내 말이야.” 남주가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물었다. “그럼 난 가짜 남편이야? 그래서 아이도 갖기 싫다고 한 건가.” 다정한 음색과는 달리 살기 어린 손으로 내 배를 쓰다듬으면서. 큰일 났다. 뭐가 잘못돼도 아주 단단히 잘못된 것 같았다.
독살당해 죽는 폭군 황제의 아내에 빙의했다. 문제는 이 폭군이 내가 죽은 후 미쳐서 나라를 말아먹는다는 것! 남은 2년 동안 내 독살 시한부 인생도 바꾸면서, 폭군 황제의 정신 건강도 조금 챙겨줬을 뿐이었는데... "레아, 요즘 왜 아침 먹었냐고 안 물어봐?" "이제 건강하시잖아요." 그날 오후, 잔을 비운 그가 쓰러졌다. 미소를 지으면서. '설마… 너 일부러 독 마신 건 아니지?!'
로또에 당첨된 걸 확인하고 회사를 때려치우려고 했는데! 판타지 세상 속 공녀의 몸으로 들어와 버렸다. 당첨금 수령 기간은 1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전까진 집에 돌아가야 한다. 17억아, 엄마 금방 갈게. 기다려!! 아니, 그런데 이 가족들이 왜 이래? “널 사랑한단다.” 저 아저씨 딸 아닌데요. “내 동생, 우리 막내. 다칠 수 있으니까 내가 들어 줄게.” 그게 나를 들어 올린다는 뜻이었어? 뭐야, 이 거대 불곰은. “한 번만 더 내 동생에게 까불었다간,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 주지.” 넌 얼굴도 예쁜 애가 무슨 말을 그렇게 험악하게 하니. “너는 좀 아프지 마라.” 나한테 신경 꺼. 뭔 오빠들이 이렇게 많아. 저 공녀 아니라고요! 나 좀 내버려 둬. 집에 가게!
로판 소설에 빙의했다.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는 엑스트라로. 이게 바로 엑스트라 빙의물! ‘내가 소설 속 주인공이 되었구나!’ 빠른 깨달음 후 주인공의 삶을 즐기며 소설 속 진남주와 서브남, 흑막까지 모두 가까워졌다. 다들 날 좋아하는 거 같은데, 누가 내 남자가 될 건지 확신이 안 섰다. 그래서 대놓고 물어봤다. “루치, 나 좋아해?” “왜 그런 착각을 했지?” 루치가 황당하다는 듯 물었다. 소설 속 진 남주는 내 남자가 아닌가 보다. “해리슨, 나 좋아해?” “그런 소리 함부로 하는 거 아닙니다.” 해리슨이 정색하며 말했다. ……소설 속 서브남도 내 남자는 아닌가 보다. “데미안, 나 좋아해?” “제가 당신을 좋아했으면 좋겠습니까? 좋아해 드릴까요?” 데미안이 한쪽 입꼬리를 한껏 올리며 물었다. 비웃음까지 당할 줄은 몰랐다. 소설 속 흑막도 내 남자가 아니었다……. 난 진짜로 엑스트라였던 거다. 왜 이제야 깨달았지? 허무했지만 늦게라도 정신 차려서 다행이었다. 이제 내 분수에 맞게 내 남편감이나 찾아야겠다. “돌아가서 내 신랑감이나 찾으려고.”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세 친구에게 떠난다고 알렸다. “뭐, 신랑감을 찾아?” “이건 정말 예상하지 못한 말이군요” “그게 무슨…….” 누가 보면 셋 다 날 좋아하는 줄 알겠다. 그런 거 아니면서. ‘흥, 누가 또 속을 줄 알고?’ 난 이제 이들의 행동에 착각하지 않을 거다. “나 바빠, 안녕!”
선량한 직장인이었던 내가, 피폐 소설 <독사과>에 빙의했다. 그것도 교수형을 앞에 두고 독살로 생을 마감하는 악녀인, '지젤 로이즈빈'으로! 그런데, 암살자들이 가져온 독이 안 통한다? 심지어 과일 맛이 나잖아! "이건 양이 적으니까 괜찮아. 얼른 마셔 봐." …빙의해서도 미친 암살자한테 시달리는 팔자구나. 그런데, 그냥 미친 암살자인 줄 알았던 '레니얼'이 알고 보니 최종 흑막인 '웨인 아이오레'의 앞잡이라고?! 이 동아줄을 잡기 위해, 나는 <독사과> 속 흑막의 최후를 패로 쥐었다. “나는 독의 맛을 구별할 수 있어요.” “독?” “예.” “그게 무슨 쓸모야?” “당신 상사는 독살당할 거니까, 내가 독 감별사가 되어줄 수 있어요.” 그리하여 흑막 앞잡이(?)의 잡화점 직원으로 잘 살아남겠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사장님이 누가 봐도 뭔가 굉장히 수상할 정도로 엄청 강함!』 …뭔가 나, 이번 생도 망한 것 같지? [표지 일러스트: 필유]
<타락한 성녀의 마음가짐>에 등장하는 시한부 악녀 '이벨린' 이 소녀는 악당을 노예상에게 팔아서 진통제 값을 마련하려다 훗날 악당에게 비참하게 죽어 버린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그 악녀가 되어있었다. 다행히, 아직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 '그래, 이번에는 악당을 잘 입히고 먹이고 치료한 다음 집으로 무사히 돌려보내는 거야! 그리고 나도 병을 고치고 평화로운 곳으로 이주해 여생을 한가롭게 보내자!' …라고 생각했었다. 악당의 아빠에게 입양 제안을 받기 전까지는!
“기한은 6개월, 그 안에 반드시 네 남편을 죽이거라.” 신혼 첫날밤, 시어머니의 명으로 남편을 죽이는 막장 조연 '앨리스'의 몸에 빙의했다. 돈에 팔려 산송장 같은 공작에게 시집온 줄 알았는데, 웬걸, 이 공작 몸도 좋고 잘생겼잖아?! 죽이기엔 아까우니 독 대신 신성력을 써주며, 살길을 모색했다. "어머니, 저는 공작님을 위해 신관이 되겠습니다! 신관이 되어 평생 공작님의 안녕을 빌겠어요!" 그렇게 공작가를 떠나려던 날, 의식 없던 남편이 깨어나버렸다. “어둠 속에서 날 꺼낸 게 당신이니, 책임지세요.” 살려줬더니, 책임지라고요? <시한부 남편인 줄 알았습니다만?>
어느 날 눈을 떠보니 공주님이 되었다! 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건 좋은데, 하필이면 친아버지의 손에 죽는 비운의 공주라니!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황제 클로드! 죽고 싶지 않다면 그의 눈에 띄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언제부터 내 성에 이런 버러지가 살았지?” 황제의 눈에 띄어버린 아타나시아. 과연 그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나…… 어떡하지……?”
허영심 가득한 시린가 자작가의 장녀 메이어리, 약혼자와 함께 신년회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마차를 타고 가다가 불현듯 전생의 기억이 떠오른다. 바로 자신이 전생에 마지막으로 읽은 소설의 엑스트라 악역으로 환생했다는 사실! 어떻게 죽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일단 원작의 내용이 기억난 이상 이대로 살 수는 없다고 다짐한다. 메이어리는 원래 제국 제일의 인기남인 콜누타 공작을 따라다니는 철없는 스토커에, 집안 사정 생각 안하고 사치를 일삼는 허영심 많은 영애였다. 그러나 전생의 기억을 되찾고는 소설 속 파멸 플래그를 바꾸기 위한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메이어리는 소설 속 서브 남주인 네펜데스와 마주치게 된다. 변장을 하고 있지만 네펜데스가 황태자임을 바로 눈치 챈 메이어리! 결국 황태자와 비밀유지 계약까지 하게 되는데…
댓글
0댓글을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