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는, 한때 적이었던 소서러들 가운데 이상형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소서러는, 기사도의 화신 같은 여인에게 복잡다단한 이상형 행세를 하며 매달리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키리엘 엠페르트의 이상형〉 조건 1. 달의 빛깔을 닮은 은빛 머리카락에 짙고 푸르고 우아한 녹색 눈을 지녔을 것. 조건 2. 나긋하고 다정한 면모가 기본이지만 때로는 모두 귀찮다는 듯 권태롭고 위험한 분위기도 함께 지니고 있을 것. 조건 3. 제국 제일이라 할 만한 재주가 있을 것. 조건 4. 속내가 다 보이면 재미가 없으니 비밀도 좀 있을 것. ― 가짜 이상형을 내세운 여자와 그 가짜 이상형으로 행세하는 남자의 이야기.
"저, 멜로디 코르벨라가 그 결혼을 하고 싶습니다!" 눈을 반짝이며 씩씩하게 들어 올린 오른팔이 무안하리 만큼 황녀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이때, 침묵을 깨고 입을 여는 황자 데이모스. "저 미친 것을 보내시면 안 됩니다, 폐하!!" 그동안의 미친 짓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모두가 바라는 황녀의 모습에서 벗어나는 것 만이 국혼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에, 단발머리와 바지를 택했고 황궁의 미친 꽃으로 거듭났다.
정보 길드의 일급 요원으로 임무를 수행하던 중 검에 가슴이 꿰뚫렸다. 영락없이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8살, 지옥 같던 보육원 시절로 돌아왔다?! “안농, 난 다나야!” 마침, 내 앞에 나타난 엘라드 공작가의 막내 공녀 다이애나. 지난 생의 후회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다이애나를 보살핀 나는 엘라드 공작에게 고이 따님을 보내 드리려 했는데…… 너무 잘해 줬나? “온니, 예뻐! 내 공쥬님! 내가 지켜 주꺼야!” 내게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다이애나와 “너에게 나는 그리도 의지가 되지 않는 어른인 것이냐?” “내가 분명 남자는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고 신신당부했는데!” 가족 외엔 무관심하다는 엘라드 공작과 둘째 공자는 물론 “허락 없이 내 곁을 떠나지 말라고 했잖아.” 냉철하기로 유명한 첫째 공자마저 이상하다! 다이애나의 총애를 독차지했더니, 왜 모두 내게 집착하는 거죠? ********************** 희윤 작가님의 <막내 공녀의 총애를 독차지했더니, 모두 내게 집착한다>의 본격 웹툰화! '거울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 미소녀는 대체 누구?!' 비범한 비밀을 지닌 리아와 사랑스런 엘라드 공작가를 만나보세요! **********************
"네 남편은 반드시… 얼굴… 존… 잘…"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얼빠로 자란 '레아 우즈칼', 그런 그녀를 찾아온 정략결혼 상대는 전쟁의 혈귀라는 프리탄의 왕 믹록? 얼굴도 모르는 남자랑 결혼하라니, 그럴 순 없지! 야반도주를 결심하고 집을 나서려던 그때…! 잠깐! 이 남자, 내가 그토록 찾던 '얼.굴.존.잘'이잖아?! "너는 누구지? 정확한 신분과, 이름을 고하도록." "저는 레아 우즈칼, 당신의 아내가 될... 귀.염.둥.이.♥랍니다?”
황제의 검, 황제의 개, 황제의 숨겨진 애인으로 불리는 기사 이오나 모드로프. 모드로프가의 사생아로 태어나 혹독한 훈련과 가족들의 폭언과 폭력을 견뎌내고 황제의 기사가 되었지만 이오나에게 돌아온 것은 원하지 않는 상대와의 정략결혼, 그리고 황제의 배신뿐이었다. “이오나, 정신 차려.” 황제의 배신으로 인해 죽음에 다다른 이오나를 유일하게 구하러온 것은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이오나의 남편, 레로이 한 공작. 레로이에게 아무 감정도 없었던 이오나이지만 삶의 마지막 순간, 레로이에게 부탁한다. “키스해주십시오. 죽기 전 마지막 소원입니다.” “그게 소원이라면…” 처음이자 마지막 입맞춤을 끝으로 죽게 된 이오나는 레로이와 죽기 전 과거로 회귀한다. 그리고 이오나는 자신을 유일하게 구하러왔던 남편 레로이에게 달려가 말했다. “공작님, 저와 결혼해주십시오. 제가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이 결혼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 *매주 목요일 업로드 됩니다.
'X 같은 세상, 망해라!' 과로로 죽어가며 한 마디. 이대로 세상을 떠날 줄 알았는데, 플레이하던 게임에 빙의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전생의 개고생에 대한 보상으로 사람과 사물의 정보를 보는 특수한 능력을 갖게 됐다. 능력을 이용해 편안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려고 다짐하자마자 갑자기 '시스템창'이 나타나더니 유언을 들어주겠단다. [너무나 큰 시련을 겪고 세상이 망하길 바라는 플레이어에게 희망을. 시스템은 플레이어의 ‘망한 세상 만들기’를 돕습니다.] <MAIN QUEST> 세상을 망하게 하십시오. 억울한 마음에 외친 말일 뿐인데, 세상을 망하게 하라고?! X 같은 세상… 이대로 포기할 줄 알아?
"제가 투자를 시작하면서 깨달은 게 있어요. 돈 많으면 혼자 사는 게 최고더라고요." 성공한 투자자, 제국 제일의 부자 '이네스 엘르딘'은 비혼주의자다. 그녀에게는 최근 심각한 일이 생겼는데, 바로 자신을 이 위치까지 올려준 '접촉 상대의 불행을 보는 능력'이 사라지고 손 대는 사업마다 줄줄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해 저조한 기분으로 지내던 도중 은행에서 우연한 사고를 겪은 뒤 능력이 돌아와 다시 기분 좋게 자산을 불리려던 찰나, "능력이 다시 사라졌어! 고작 하루 동안만 능력이 돌아오다니, 무슨 말도 안 되는…" 아무래도 은행에서 접촉했던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남자, 언젠가 폭주해 신전에서 죽음을 맞이할 마검의 주인 '칼라드 아스데온'에게 무언가 있는 것 같다. 칼라드와 다시 한번 만나기 위해 그가 다니는 무기점을 인수한 이네스는 겨우 그와 접촉하는데... '특제 스튜 먹으려고 일찍 퇴근했는데… 내 앞에서 다 팔렸어…' ... 피에 미친 살인귀라면서...? 이 깜찍한 불행은 뭐지?
김이영, 그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공무원 시험 응시생이었다. 그것도 4년 반이 넘는 긴 시간동안 공부 끝에 합격한, 낙이라고는 짬짬이 소설읽는 것밖에 없는 정말 평범한 사람. 그러나 합격을 축하하기 위해 외식을 나간 날 교통사고를 당해 죽고, 자신이 읽던 현대판타지 헌터물에 빙의하고 만다. 그런 이영에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제안하는 '시스템'. 그녀는 오로지 집에 돌아가서 배 따땃하게 지지고 귀여운 말티즈 켈베로스를 끌어안겠다는 일념 하에 수십 번씩 회귀하며 힘을 길렀다. 원작 속의 성좌들과 계약하고 수차례 죽어가며 원작 속의 '탑'을 공략하여 결국 마지막 층의 지배자, 탑의 주인을 처리하는 데 성공한다. 이제 남은 건 집으로 가는 것 뿐……, 인줄 알았는데! [오류로 인해 원래 세상으로의 복귀 대신, 작가의 신작에 빙의시켜드리겠습니다!] 필요 없어! 내가 바란건 내 스윗 홈뿐이었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워?! 탑도 내가 없애줬는데?!?! 게다가, 로맨스 판타지라니! 이전 빙의에서도 로맨스의 ㄹ도, 아니, ㄹ의 한 획도 신경 안 쓰고 살았는데! 거기에 이전처럼 내 몸으로 책에 빙의한 게 아니라 책 속의 '악녀'에 빙의했다! 이 세계의 위협은 전혀 두렵지 않지만, 로맨스를 강제로 끌어내는 퀘스트는 걱정된다. 나, 집에 갈 수 있을까……?
제국 유일 불의 힘을 다루는 마녀 '체르시니아'에 빙의했다. 다행히 아직 이야기가 시작되기 4년 전. 운명을 바꾸기 위해 찾은 도박장에서 잭팟을 터뜨렸지만 돈 대신 노예 소년을 담보로 데려오게 되었다. "네 이름 말이야. 벤 어때?" "좋아요. 좋아요, 벤… 감사합니다…." 불쌍한 소년을 돌봐주며 점점 정이 들게 된다. 의지할 사람 한 명 없는 세상에서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지만… 함께하기로 한 그가 말없이 사라졌다. 3년 뒤, 눈앞에 서 있는 건장한 사내에게서 풍겨오는 익숙한 향기. 설마 말도 안 돼, 전혀 다른 사람인데. "벤...?" "나의 체르시니아. 보고 싶었습니다."
기사는, 한때 적이었던 소서러들 가운데 이상형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소서러는, 기사도의 화신 같은 여인에게 복잡다단한 이상형 행세를 하며 매달리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키리엘 엠페르트의 이상형〉 조건 1. 달의 빛깔을 닮은 은빛 머리카락에 짙고 푸르고 우아한 녹색 눈을 지녔을 것. 조건 2. 나긋하고 다정한 면모가 기본이지만 때로는 모두 귀찮다는 듯 권태롭고 위험한 분위기도 함께 지니고 있을 것. 조건 3. 제국 제일이라 할 만한 재주가 있을 것. 조건 4. 속내가 다 보이면 재미가 없으니 비밀도 좀 있을 것. ― 가짜 이상형을 내세운 여자와 그 가짜 이상형으로 행세하는 남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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