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주인공이 내게 청혼했다
제국 최강자 아빠와 최고 미녀 엄마에 잘난 세 오빠, 거기에 미모와 권력,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 재산까지. 모든 걸 다 가진 소설 속 악녀 시엘 발렌타인에 빙의했다. 질투에 미쳐 원작 여주인 양언니를 괴롭히다 남주인 황태자의 손에 처형당하는 절망 루트를 타기 전에 어떻게든 언니와 남주를 잘 맺어주려고 했는데… "시엘 영애,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남주야, 네가 왜 나한테 청혼해?!
대체 언제부터 흑막이셨어요
무슨 소설인지 모른 채 책 속에 빙의했다. 그러던 어느 날, 등장한 약혼 상대. 북부 대공, 흑발 적안, 얼굴 몸매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킬리안'. 계약결혼물이구나. 이제 남주 후회를 곁들인. ‘뒤구르기를 하면서 봐도 저 인간이 남자 주인공인 건 다 알겠네…….’ 그래서 소피아는 의심 없이 믿었다. 그가 남자 주인공일 거라고. 하지만. “이런, 들켜버렸네.” 코끝으로 느껴지는 피냄새. 킬리안의 눈매가 가늘어진다. 그제야 나는 깨달았다. 그가 흑막 악역이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뺨을 스치는 서늘한 손길. “파혼은 없어, 소피.”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그가 나직이 속삭였다. 이것도 클리셰인 거 같은데……. 저, 그 클리셰는 싫은데요!
제국 최강자 아빠와 최고 미녀 엄마에 잘난 세 오빠, 거기에 미모와 권력,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 재산까지. 모든 걸 다 가진 소설 속 악녀 시엘 발렌타인에 빙의했다. 질투에 미쳐 원작 여주인 양언니를 괴롭히다 남주인 황태자의 손에 처형당하는 절망 루트를 타기 전에 어떻게든 언니와 남주를 잘 맺어주려고 했는데… "시엘 영애,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남주야, 네가 왜 나한테 청혼해?!
왜 하필 이런 소설에 빙의한 거야?! 부모님은 거대한 빚만 남긴 채 사고로 돌아가시고 성인이 되면 병으로 죽을 운명인 가엾은 여자아이, 그게 나 '라리아'다. 이 소설의 흑막인 이카르드 공작이 견제 세력들의 눈을 속일 요량으로 나를 며느리로 들였으니 몰래 돈을 모은 후 기회를 봐서 도망가자! 병을 고칠 방법도 찾았고, 탈출 자금도 착착 모이는데… 남편, 왜 나한테 집착해?!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냉혈한 아니었니? 그리고 아버님, 저는 버리는 패여야 하잖아요. 왜 갑자기 저를 살리려고 하세요?! 계략여주 라리아와 이카르드 부자의 가족애 넘치는 시월드, <시한부라서 흑막의 며느리가 되었는데>
“흑발 새끼…….” 왜, 어째서, 항상 로판의 남주인공 자리는 흑발에게 돌아가는가. 그리고 왜, 어째서, 항상 나는 갈색 머리에게 마음을 주고 마는가. ‘동맹 결혼’의 서브남, 바일레온 비어스. 여주인공인 오데트 황녀의 소꿉친구이자 현재 제국의 재상. 언제나 서브 갈발남에게 마음을 주고 마는 독자 1의 소나무 취향에 걸려들었다. 문과 재상이 철혈 흑발 북부 대공을 어찌 이겨!! 밤마다 울부짖던 독자 1은 훅 ‘동맹 결혼’의 재상부 제3보좌관 마리엔 디디에 빙의하는데. 그래! 내 손으로 최애의 사랑을 이뤄주겠어! 바일레온을 ‘동맹 결혼’의 남주인공으로 만들어주겠어! “머리 염색하실 생각 없으세요? 어떠세요, 흑발?” “갑자기 왜 내가 검은 머리로 염색해야 한다는 거죠?” “비어스 경의 오랜 짝사랑을 끝낼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머리 색이 문제라면 염색하면 되지! 박력이 문제라면 연습하면 되고! 이름하여 ‘북부 놈처럼 행동하기 작전’. 하. 지. 만. “뒤도 안 돌아보고 자리 뜨기, 말은 차갑게 몸은 가깝게……. 이게 다 뭐죠?” “4황녀 전하께 통할 방식이요.” “전하께서 정말 이런 행동을 좋아하신다고요?” “틀림없어요.” “이건 너무 폭력적인 사람 같은데요.” 반신반의하면서도 디디의 뜻에 따라주는 바일레온. 그렇지만 오데트는 요지부동이고, 바일레온은 쓴웃음을 지으며, 북부 대공 놈은 등장해버리는데. 겉모습은 보송보송 솜사탕 토끼 같지만, 속내는 맹수 못지않은 마리엔 디디의 원작 최애 밀어주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흑막과 결혼해 비명횡사하는 ‘엑스트라1’에 빙의했다. 결혼만 안 하면 될 것 같아 다른 남자에게 청혼도 해 보고, 가출도 해 보고, 흑막이 질색한다는 별의별 짓을 다 했는데……. “그러니까 나와 결혼하지, 에반젤린 클로다.” 빙의 인생 5년 차, 원작 진입 3주 전! 결국, 흑막에게 청혼받았다. 나…… 진짜 파멸 엔딩인 거야? 원작을 비틀수록 원작과 가까워진다?! 그녀는 과연 무사히 목숨과 사랑을 지켜 내고 행복을 맞이할 수 있을까?
"네 남편은 반드시… 얼굴… 존… 잘…"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얼빠로 자란 '레아 우즈칼', 그런 그녀를 찾아온 정략결혼 상대는 전쟁의 혈귀라는 프리탄의 왕 믹록? 얼굴도 모르는 남자랑 결혼하라니, 그럴 순 없지! 야반도주를 결심하고 집을 나서려던 그때…! 잠깐! 이 남자, 내가 그토록 찾던 '얼.굴.존.잘'이잖아?! "너는 누구지? 정확한 신분과, 이름을 고하도록." "저는 레아 우즈칼, 당신의 아내가 될... 귀.염.둥.이.♥랍니다?”
“난 여주들의 ‘제목’을 볼 수 있거든.” 회귀자, 환생자, 빙의자가 넘쳐나는 로판 세계. 하지만 메이는 그 어느 쪽도 아니다. 그저 평범한, 지극히 평범한 ‘로판 원주민’일 뿐. 회귀의 기억도, 빙의자의 사명도, 환생자의 능력도 없는 순도 100%의 엑스트라다. 그럼에도 메이에게는 단 하나, 아주 희한한 능력이 있었으니… 바로, 로판 여주들이 빙의된 책의 ‘제목’을 볼 수 있다는 것! 그것도 단순한 제목이 아니라, 책의 내용 전체가 친절하게 담긴 초장문 스포일러형 제목을! 메이는 그 능력을 숨긴 채 조용히 살아왔다. ……사랑하는 여동생의 몸에 설은채라는 로판 여주가 빙의하기 전까진. 어떻게든 여동생을 되찾기 위해 방법을 찾던 그녀는 우연히 만난 ‘스승님’에게서 믿기 힘든 해답을 듣게 된다. “빙의자를 쫓아내는 방법은 단 하나. 그 빙의자의 남주를 먼저 꼬시는 것.” …근데 잠깐. 설은채의 남주가 누구라고? 공략 가능성 0.000001%의 폭군, 리하임 엘리브튼?! 수많은 로판 여주들이 그를 유혹하려다 실패해, 빙의한 몸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회귀도 없고, 빙의도 없고, 환생도 없는 그저 엑스트라인 그녀가 리하임을 꼬실 수 있을까? 사랑하는 동생을 되찾기 위해 메이는 폭군의 심장을 흔들기로 결심한다.
단풍새, 안락(악어스튜디오), 강다윤
엑스트라로 책 빙의 8년 차, 어떤 소설에 빙의되었는지조차 모른 채로 살아온 아이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찾아온 남자를 보자마자 빙의한 소설을 깨닫는데. 아하, 이 잘생긴 사내가 실은 여자라고? 죽은 오빠 대신 남장 중인 여주인공?! 그렇다면, 여주와 친구가 되어 안락한 삶을 살겠어! 그렇게 겨우 만난 책 주인공이 남장여주인 줄 알고 마음껏 치댔는데... "내가 정말 여자로 보입니까?" 아니, 왜... 왜 남자인 거예요? 이미 지독하게 얽혀버렸는데 어떻게 하지? "이제는 너무 늦었습니다, 공녀."
2n년 동안 모태솔로였던 내가 로판 속 세계로 떨어져 버렸다! 이번 생의 나의 목표는 오로지 연애! 그런데 웬걸… 피의 숙청을 하는 흑막이 내 남편?! 아냐… 이혼할 거야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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