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야
우리는 누구를 사랑했을까? 아름다운 나라 ‘가국’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 어린 시절의 정인을 마음에 품고 사는 소녀 ‘단아’는 축제 날 안하무인의 붉은 머리 도령 ‘이원’과 가국 제일미라 불리는 기생 ‘나비’와 만나게 된다. 우연은 없었다. 모든 것은 필연. 가국의 왕권을 둘러싼 세 남녀의 운명을 건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국의 국경, 하늘과 맞닿은 알타스 산맥의 땅 ‘즈네부’의 주인. ‘발트 할슈타인 프리드리히 모렌하이츠 후작.’ 어느 날 그의 눈앞에 한 여인이 나타난다. 홀로 세 아이를 키우는 비밀스러운 여인, 클레어. 한순간의 충동은 두 사람의 운명을 뒤흔들고… "명심해. 넌 누구나가 아닌, '발트 모렌하이츠'에게 안겼다는 것을." 봄이 시작되는 즈네부에 알타스의 차가운 공기를 가득 품은 동풍이 불어온다. 본 작품은 일부 회차에 강압적인 관계가 포함된 스토리를 포함하고 있으니 열람 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 왕의 둘째로 태어났으나 정궁 소생의 적통이기에 세자가 되는 게 당연한, 그래서 언젠가 왕이 될 것이라 여기던 제성대군 완. 일찍이 어미를 잃고 젖동냥으로 자랐으나약초꾼인 아비의 어깨너머로 약초에 대한 지식을 익히며약암 마을의 왕초로 자라난 소녀, 무아. 조금의 연계도 없던 소년과 소녀는 정월 대보름날사사로운 일로부터 반갑지 않은 연을 맺게 된다. 그때는 아무도 몰랐다. 왕이 될 것이라 굳게 믿는 완에게 어두운 그림자가 깃들고 있다는 것을.또한, 악연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아이와 다시 만나게 될 줄…….
그날 내가 잃어버린 것은 너일까, 나일까. 그리고 내가 다시 찾은 것은 나일까, 너일까. 아니면 우리일까. 14년 전 그날 홀로 남겨진 동경은 갈 길을 잃은 채 그 자리에 멈춰버렸다. 차가운 세상에 대한 믿음도 유대도 기대도 없다. 절망도 없다. 나조차도 없다. 껍데기만 어른이 되어버린 동경은 어느 날 전혀 모르는 세계에 떨어져 버린다. 아름다운 나라 ‘가국’ 그리고 나와 너와, 너. 미치지 않으려고 그렇게 애를 썼는데 결국 미쳐버린 건가? 내가 도착한 이곳이 가(佳)국인지 가(假)국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다. 잃어버렸던 너를 다시 만나서. 잃어버린 우리의 내일을 찾을 수 있어서.
수배자인 아버지 밑에서 남장을 한 채로 자라난 소녀, 연록흔! 황제 시해죄로 참수 위기에 처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궁으로 떠난다. 아버지를 죽이고 황제의 자리에 오른 무소불위의 냉혈한 황제, 가륜! 처형장에서 아비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록흔을 만나게 되는데... "소년, 네 인생을 내게 다오. 대신 네 아비를 구해주지." 록흔은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성별을 숨긴 채, 황성에 입성한다. 과연, 록흔은 여자임을 들키지 않고 황제의 곁을 지킬 수 있을까?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 애틋한 사랑이 시작된다!
동치미, 칸트웍스, 소소솜솜, 설주, 모모, 도겸, 마그네슘, 이상미, 웅냥냐
1940년, 혼돈의 시대 한 남자가 가슴 깊이 사랑한 아내를 위하는 마음만으로 지어진 외딴섬 속 아름다운 저택 영춘화. 오랜 시간이 지나, 저택에 얽힌 부부의 사연은 잊혔으나 어느 날 나타난 수수께끼의 ‘관리인’을 통해 숙박업소로 운영이 되고 있다. 그는 부부의 넋을 따라 반드시 사랑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을 저택으로 초대하기 시작하는데…! “당신에게 무한한 상상을 가져다줄 비밀스러운 저택, 영춘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에선 그 어떠한 형태의 사랑도 모두 가능합니다. 마음껏 사랑하고 탐닉하십시오. 저택이 허락하는 한.” 호화스러운 저택과 다양한 이유로 그곳을 찾는 사람들. 여러 작가님들이 그려내는 여성들을 위한 에로틱한 이야기들이 지금 펼쳐집니다.
흑랑. 북쪽 땅을 수호하는 영물이자 영혼을 사냥하는 검은 이리. 욕망이 없던 그에게 욕망하는 것이 생겼다. 바로 인간 세상에 태어난 영매화(靈媒華), 명. “너와 평생을 함께한다는 약조는 할 수 없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널 욕심 내고 싶다.” 무심하고 무감하던 흑랑의 마음을 욕정으로 동하게 만드는 유일한 여인. 앙큼하고 천진난만한 명으로 인해 그의 세상은 바뀌기 시작했다
조선 후기, 백송골이라는 시골 마을에 사는 13세 소녀 설해사. 친척과의 갈등으로 오래된 폐가를 우연히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수상한 한 남자, 유안을 만나게 된다. 그는 산 사람보다는 죽은 사람에 더 가까운 존재였다.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외로운 유년 시절을 보내기를 10년, 잃어버린 줄 알았던 친구들이 돌아왔고 수상한 그 남자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기억이 돌아왔을 때, 우리는 또다시 죄를 지어야만 했다. 해사와 유안은 이제 죄로 뒤덮인 차갑고 어두운 겨울을 벗어나, 따뜻하고 새하얀 겨울을 맞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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