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왕의 둘째로 태어났으나 정궁 소생의 적통이기에 세자가 되는 게 당연한, 그래서 언젠가 왕이 될 것이라 여기던 제성대군 완. 일찍이 어미를 잃고 젖동냥으로 자랐으나약초꾼인 아비의 어깨너머로 약초에 대한 지식을 익히며약암 마을의 왕초로 자라난 소녀, 무아. 조금의 연계도 없던 소년과 소녀는 정월 대보름날사사로운 일로부터 반갑지 않은 연을 맺게 된다. 그때는 아무도 몰랐다. 왕이 될 것이라 굳게 믿는 완에게 어두운 그림자가 깃들고 있다는 것을.또한, 악연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아이와 다시 만나게 될 줄…….
난세(亂世)의 위태로운 연인들, 그들 앞에 기다리는 거대한 운명의 수레바퀴 내 어린 비(妃)여 맹세는 돌에 새기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새기는 것이라 했지. “천지신명에게 약속해. 은리와 결이 오라버니가 혼인하였다고. 여기다 오라버니랑 은리 이름을 새겨.” 말 잘 듣는 꼬마신랑 세결은 주머니칼을 꺼내, 꼬마 신부 은리가 시키는 대로 둘의 이름을 나란히 새겨놓았다. “칼로 돌에 우리 이름을 새겼으니, 금석지약이다.” “쳇, 약조는 돌에다 새기는 게 아니지. 마음에 새기는 거랬다, 뭐.” 사유타의 황태자 이헌세결 13세 제나라의 태자비 담은리 8세 어린 시절 마음에 새긴 맹세는 배신과 음모로 얼룩진 세상에 고귀하게 피어난다. ********************** 이지환 작가님의 <국혼(國婚)>의 본격 웹툰화! 어지러운 시대의 물결에 휩쓸린 연인들의 애절한 로맨스를 만나보세요. **********************
축복과 악운을 타고난 북부의 공작 레녹스 칼라일에게 삶은 늘 쉽고 명료했다. 생과 사, 흑과 백 원하는 것은 빼앗아 취하고, 쓸모없어진 것은 버리면 그만. 7년 전, 부모의 복수를 조건으로 그를 찾아왔던 계약 연인도 예외는 아니었다. ‘제가, 첫눈에 반했거든요.’ 만족스러운 거래였다. 영리하고 비밀스럽고, 눈치까지 빠른 줄리엣 모나드. 소꿉장난 같은 연인 놀이가 질리면 언제든 쉽게 끊어낼 수 있는 편리한 관계. 그렇게 확신했다. “이제 그만할래요. 더이상 전하를 사랑하지 않아요.” 겨울처럼 고요한 얼굴로 봄처럼 안겨오던 여자가 고백하듯 이별을 말하고 가장 날카로운 비수로 그를 찌르고 달아나기 전까지는. * 몰락한 백작 영애, 공작의 철없는 시한부 연인. 줄리엣 모나드에게 삶은 늘 공평하고 잔인했다. 운명이 그녀에게 두 번째 삶을 주고 무엇 하나 바꿀 기회는 허락하지 않은 것처럼. 안아보지 못한 아기, 구하지 못한 부모님. 여름처럼 오만하고 가을처럼 잔인한 첫사랑이었던, 그러나 이번에도 결국 그녀를 영원히 잊을 남자. 닫힌 문 앞에서 줄리엣은 생각했다. 손안의 열쇠는 작고 초라하고, 눈앞의 견고한 문은 열리지 않을 것이다. 발버둥 쳐도 정해진 운명을 벗어날 수 없다면 뭘 해야 할까? 줄리엣은 첫사랑이었던 남자에게 계약을 제안했다. 내 복수를 도와주면 원하는 걸 줄게. 똑같이 기만당하고 버림받느니, 이번에는 차라리 이용하고 이용당하다가 먼저 제 방식대로 이 관계를 끝내주겠노라고. 계약 연인을 버리고 도망친 7년째 밤. 차가운 오해와 배신이 들끓는 추격전의 끝에서 줄리엣은 처음으로 견고한 운명이 삐걱이며 어긋나는 소리를 들었다. “네가 졌어, 줄리엣. 그러니까 포기해.” “도망치려거든, 내 애를 가진 걸 들키지 말았어야지.” 문이 열리고, 비밀이 탄로 났다. 나비의 날갯짓이 불러온 폭풍으로부터 아주 오래 기다려온 약속과 복수가 시작되었다.
흑랑. 북쪽 땅을 수호하는 영물이자 영혼을 사냥하는 검은 이리. 욕망이 없던 그에게 욕망하는 것이 생겼다. 바로 인간 세상에 태어난 영매화(靈媒華), 명. “너와 평생을 함께한다는 약조는 할 수 없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널 욕심 내고 싶다.” 무심하고 무감하던 흑랑의 마음을 욕정으로 동하게 만드는 유일한 여인. 앙큼하고 천진난만한 명으로 인해 그의 세상은 바뀌기 시작했다
제국의 국경, 하늘과 맞닿은 알타스 산맥의 땅 ‘즈네부’의 주인. ‘발트 할슈타인 프리드리히 모렌하이츠 후작.’ 어느 날 그의 눈앞에 한 여인이 나타난다. 홀로 세 아이를 키우는 비밀스러운 여인, 클레어. 한순간의 충동은 두 사람의 운명을 뒤흔들고… "명심해. 넌 누구나가 아닌, '발트 모렌하이츠'에게 안겼다는 것을." 봄이 시작되는 즈네부에 알타스의 차가운 공기를 가득 품은 동풍이 불어온다. 본 작품은 일부 회차에 강압적인 관계가 포함된 스토리를 포함하고 있으니 열람 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미를 잡아먹고 태어난 년' '저주 받은 계집' 승정에게 다가가는 이는 사람, 동물 할 것 없이 모두 다치거나 큰 병을 얻었다. 정녕 악귀(惡鬼)라도 붙은 걸까. 아니면…… 마지막 남은 희망은 오직 요물(妖物)이 드나든다는 소문 속의 약재상 '요운당' 뿐. 그곳이라면 저주를 풀 수 있을까.
하루아침에 과거로 떨어진 영매사 채원은 혼인을 앞둔 가짜 왕비가 되어, 혼인 후 아찔한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궁 안에서는 연적과 마주하고, 궁 밖에서는 암살에 대항해야 한다니! 자신을 과거로 보낸 옥패를 찾고 임무를 완수해 현대로 돌아갈 생각뿐인 채원. 하지만 신혼 첫날부터 채원의 영험한 능력을 알아차린 섭정왕 남편은 채원을 붙잡아 두려 하고, 둘의 혼인 뒤에 숨겨진 사연이 서서히 물 위로 올라오는데…
현수 대신 총에 맞은 수정, 부상이 회복 된 후, 둘은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시즌1종료) 결혼을 앞둔 수정과 현수,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수에게 닥친 불의의 사고, 그와 동시에 나타난 전 약혼녀 혜리. 혜리의 출현으로 밝혀지는 현수의 과거와 가족사...험난한 사랑의 여정 속에서 수정과 현수는 과연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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