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볕이 닿지 않아도
미로와 유로는 세 살 터울 자매이다. 유로는 굵직굵직한 드라마 주인공의 아역으로 아이답지 않은 연기를 펼쳐 놀라움을 주는 배우였다. 그에 비해 미로는 유로와 생김새도 성격도 다른 조금 길쭉한 평범한 여자아이였다. 미로는 잘난 언니인 유로가 좋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비교당했기에 가끔 미운 마음이 든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떨어지게 되었을 때는 서운함과 함께 안도감이 들었다. 둘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멀어졌지만 유로는 아무리 바쁠 때라도 미로에게 연락하는 걸 잊지 않는다. 이혼 후 2년 정도 지나고 미로의 어머니는 아이가 있는 남자와 재혼하게 되었다. 미로는 상견례 자리에서 그 남자아이(윤 우)를 보고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 윤 우는 유로와 동갑이었는데 중학생으로서는 큰 덩치에 악수하자며 내밀어온 손도 키도 몹시 컸다. 언제부터 좋아했느냐고 물으면 아마도 처음부터라고 해야겠다. 처음부터 그 느낌에 압도되었을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꿈꿨던 적이 있다. 그러나 그런 것도 다 옛날 일이다. 지금 나는 사랑 같은 것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으니까. 세간에서 연애나 결혼, 뭐 그런 걸 당연하게 여긴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 내겐 더 중요한 일이 있다. 세계 평화. 마수를 무찌르고 생명을 구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제국과 이 세계에 평온을 가져다주는 것. 대의를 위해 힘쓰느라 바쁜 내게 사랑 놀음에 낭비할 시간 따위는 없다. “나랑 같이 돌아가자, 첼시.” 그런데 왜, 전 약혼자이신 7황자께서는 이미 파혼한 내 근처를 자꾸만 알짱거리는가?
인터넷 소설 읽기가 취미였던 평범한 학생 함단이.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옆집에는 아주 예쁜 여학생 반여령이, 학교에는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사대천왕이 나타났다! 하루아침에 소설처럼 뒤바뀐 세계, 그리고 함단이의 역할은 다름 아닌 여주인공 소꿉친구 중 하나. [인터넷 소설의 법칙!] 여주 친구는 각종 위험에 휩싸인다! 단이의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유일한 방법. “그래! 반여령과 사대천왕하고 엮이지 않는 거야!” 그러나 다짐과는 다르게 그녀의 일상은 강렬한 개성의 사대천왕과 여주인공으로 인해 갈수록 꼬여 가는데……?! 과연 그 결말은? 인기 절정의 웹소설 <인소의 법칙>, <오!주예수여> 아현 작가의 웹툰으로 재탄생! ============================== [표지 및 타이틀 로고 디자인]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다이어트도, 업무도 열심히 하면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나 이백합…. 과로사로 죽은 줄 알았는데 자신보다 예쁜 의붓딸을 질투한 나머지 딸을 독살하고, 결국 남편에게 처형되는 동화에 빙의했다?! 이대로 처형당할 수 없으니 귀엽고 사랑스러운 딸, 블랑슈와의 관계를 개선해 사망 플래그를 없애야 한다! 뭘 해도 귀여운 블랑슈에게 사랑을 퍼붓는 일은 즐거운데… “우습군요. 부인이 언제부터 그렇게 블랑슈를 아꼈다고?” 망할 남편 놈이 날 자꾸 방해한다! “저도 블랑슈의 부모입니다. 절 의심한 걸 사과하세요." “사과하지 않으면?” “오늘 밤 전하의 침소로 찾아가겠어요.” “…….” “특별히 아주 섹시한 속옷도 준비했답니다.” 나는 싱긋 웃으며 치명타를 날렸다. “지금 당장 보여드릴까요?” 순식간에 일그러지는 남편의 얼굴이 아주 볼만했으니, 나는 계획한 대로 귀여운 딸 블랑슈를 덕질하며 행복한 두 번째 삶을 살 수 있을까?! #딸덕질 #가족물 #로맨스코미디
"네가 날 좋아하면 좋겠어, 너 자신을 잃을 정도로." 스무 살 겨울, 베로니카는 모든 걸 잃었다. 고향도, 친구도, 가족도, 인간으로서의 미래도. 괴물에 동화된 붉은 눈동자는 끔찍한 광경만 보여주지만… 리온 베르크, 한때 성기사였던 남자가 베로니카에게 제안한다. "지옥 불에서 구르더라도 살고 싶으면 말해." "난 너만이 이 재앙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괴물이 된 여자를 구원할 수 있는 건 신의 숨결을 담은 입맞춤뿐. 자신을 사랑할 리 없는 남자의 키스를 받으며 베로니카는 생각한다. 당신이,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로판 속 북부 대공 가문의 평범한 하녀로 빙의했다. 적성 맞춤에 처신만 잘하면 평생직장이라니! 차곡차곡 모아서 이곳을 빠져나와 안온한 생활을 꿈꾸었지만... “한국 사이버…… 대학을 다니고…….” “그걸…… 애니가 어떠케……?” 환생자인 육아물 주인공한테 빙의한 사실을 들켰다! 지대한 관심을 주는 아가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 주인공 오빠의 눈에 찍히게 되는데... “일을 그만두겠다고? 누가 허락했지?” 찍힌 줄 알았던 육아물 주인공 오빠가 집착한다. 살려주세요! 여기 엑스트라 있어요! 평범하디 평범한 엑스트라 애니의 우당탕탕 육아물 생존기!
저주스러운 남편을 내가 구해야 할까? 전쟁의 상흔으로 괴물처럼 변한 노팅엄 백작과 꽃다운 나이에 결혼하게 된 매들린. 몰락한 귀족 아가씨의 결혼 생활은 부유했으나 불행했다. 그녀를 증오하면서도 놓아 주지 않는 남편에게서 도망쳐, 마침내 죽은 매들린이 눈을 뜬 곳은… 1914년, 17세의 봄. 아직 그녀의 인생에 전쟁도, 남편도 없던 때였다.
"이제는... 이혼해드리려고요." 6년 만에 영국에서 귀국한 인우를 맞이한 것은 어린 아내의 이혼 통보. 그것이 아내의 바람이라면... 인우는 결혼 서류를 작성했을 때처럼 덤덤히 이혼 서류를 작성한다. 그렇게 부부로서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한 달. 그간 소원했던 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켜켜이 쌓인 마음을 정리할 줄 알았는데...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에 약속했어요, 꼭 오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로."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금까지의 고마움을 꼭 갚겠다며 쓸데없이 비장하게 구는 그녀, 송해인. "...이 정도면 너도 잘못이 있어." 긴 시간을 건너 처음으로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 둘의 진심은 온전히 맞닿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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