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찬 연애중
34세의 젊은 나이로 광고 회사 제작본부장 자리에 오른 남자가 있었다. 능력은 물론이고 연예인 뺨치는 외모까지 겸비한 완벽한 남자 ‘김 윤’. 그에겐 단점이 하나 존재했는데… “양 비서.” 서유의 입술 끝이 바르르 떨렸다. 저 인간 또 시작이네. 그러나 그녀는 귀찮음과 짜증을 싹 지워낸 얼굴로 공손하게 대답했다. 남의 돈 먹기가 어디 쉬운 일이던가. “네, 본부장님.” “지금부터 진실만을 말해 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서유는 높낮이가 전혀 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알겠습니다.” “이번 헤어스타일 어때? 좀 올드하지 않아?” “멋지십니다.” “오늘은 특별히 스리피스로 입어 봤는데 더워 보이진 않고?”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서유가 낮게 한숨을 흘렸다. 시간 없어 죽겠는데 언제까지 이 짓을 해야 하나. 그런 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윤의 질문은 계속됐다. “얼굴은?” “퍼펙트하십니다.” “양 비서, 칭찬에 영혼이 없어.” 자뻑 충만한 4차원 상사와 도도하고 무심한 비서의 불꽃 튀는 철벽 대결. 이 둘이 정말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숲에서 거둔 아름다운 소년 때문에 천 년의 계획이 망가져 버렸다. 결국 아리엘은 그 소년을 버렸다. 10년 후. 버림 받은 원한을 품은 소년, 세드릭이 숲에 쳐들어 온다. 그리고 세드릭은 숲을 활활 태우는 불길 속에서, “결혼하자, 아리엘.” 이라며 청혼했다. 아리엘, 나이-1000살+@, 직업-대마법사. (특이사항 : 마력 없음) 아무래도… 인생 계획을 새로 짜야겠는데?!
결혼식 당일, 내 연인과 친구가 바람이 났다. 두 사람의 배신에 나는 죽었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과거로 회귀했다. 이건 신이 내린 축복이니 정당하게 복수할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이 회귀가 끝나지 않는다. 복수에 실패하면 그들의 배신에 죽었고, 복수에 성공하면 사고로 죽고, 그렇게 몇 번을 죽고 죽고 또 죽기를 반복하던, 최후의 죽음에. 보고야 만다. 내 모든 죽음이 사고가 아닌, 제 3자에 의한 살인이라는 걸. 그래서 이번엔 죽은 척 위장하여 모든 걸 버리고 떠났다. 끝없이 날 죽이는 이 살인마를 찾아 반드시 복수하기 위하여.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우등생 ‘은호’와 그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전학생 ‘예봄’. 꿈 없이 삭막한 삶을 살아가던 예봄은 뒤늦게 은호의 사인(死因)을 알게 된다. 후회와 함께 돌아간 열여덟, 다시 마주한 너. 무엇이 그토록 완벽했던 소년을 죽음으로 내몬 것일까? 소녀는 비로소 소년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었다.
황제인 남편의 음모로 죽은 론 제국의 황후 올리비아는 빈민가에 살던 이름 모를 여인의 몸으로 다시 깨어난다. 그 후 도착한 곳은 결별한 전 약혼자이자, 쿠데타로 자리를 빼앗긴 '진짜' 황위 계승자 루카스의 공작 저. 올리비아는 정체를 숨기고 루카스에게 제안한다. 서로의 복수를 위한 결혼 동맹을 맺자고. 두 사람의 복수는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까?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본인이 왕따 출신이라 믿는 부산 고등학생 '조은'. 서울로 전학을 온다. 조은은 또 다시 왕따를 당하지 않기 위해 반 아이들과 잘 지내고자 노력하고, 새로운 학교 생활에도 얼추 적응한다. 문제는 그곳에서 짝으로 만나게 된 '서봄'!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 끌리지만, 서봄은 학교의 왕 '황대한'이 지명한 왕따이다. 반 친구들은 서봄과 엮이면 조은 또한 왕따를 당할거라 경고한다. 하지만 조은의 의지와 달리 마음은 자꾸만 서봄에게로 흐른다.
런던 사교계의 이름난 중매쟁이, 스물아홉 살 '노처녀'. 상반된 두 수식어는 모두 로라 펜들턴을 가리킨다. 이안 달턴이라는 남자의 짝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 그녀. 그러나 어느 모로 보나 일등 신랑감인 그가 청혼한 상대는 바로 로라인데.
“세르베인, 왜 날 만나러 오지 않았어?” 나와 닮은 증조할아버지의 조카를 부르는 사람, 아니 인어. 인어를 지독히 아낀 나의 조상은 그를 호수에 가두었다고 한다. 그동안 인어는 무슨 생각을 하며 죽은 지 백 년도 더 된 사람을 기다렸을까. 끔찍한 고통을 견디면서, 하루하루 그렇게, 매일매일을. 그건 아마도, “보고 싶었는데.” … 복수인 게 분명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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